드라마/해외 드라마 56

더 보이즈 시즌 4 The Boys Season 4

시놉시스         세상은 멸망 직전이다. 홈랜더가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굳히는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간 빅토리아 뉴먼은 홈랜더에게 좌지우지되고 있다. 살날이 몇 달밖에 남지 않은 부처는 베카의 아들과 더 보이즈 리더 자리를 잃었다. 다른 더 보이즈 멤버들은 그의 거짓말에 넌더리가 났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이 걸려 있는 지금, 그들은 협동하는 법을 배우고 너무 늦기 전에 세상을 구해야 한다.        진흙탕                        시즌 3까지는 라이언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가 상황을 어지럽게 만들었다면, 시즌 4에서는 라이언은 배제되다시피 이야기의 바깥으로 밀려난 채 기존의 주인공인 홈랜더와 부처의 변화가 혼란을 일으킨다. 어떤..

잭 리처 시즌 2 Reacher Season 2

시놉시스 리처가 모집한 특수 부대인 110부대 멤버의 죽음을 조사하던 리처와 니글리는 부대 전체가 위험에 빠졌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리...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가가서야 리처가 왜 군인을 그만두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데 역시나 그렇듯 자신의 의사로 인한 제대는 아니었다. 리처와 리처의 부대인 110부대가 조금 더 유한 사람들이었다면 아마 군인을 그만두는 게 아닌 특수부대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오히려 권력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닌 부대였기에 부대의 해체와 전역이 참 아쉽게 다가왔던 것 같다. 재미 개인적으로는 시즌 1을 보고 나서 시즌 2는 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함이 가득했었다. 그런데 시즌 2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보지 ..

잭 리처 시즌 1 Reacher Season 1

시놉시스 미 육군 헌병대에서 수사관으로 복무한 후 군을 떠나 전미를 여행 중이던 예비역 소령, 잭 리처(앨런 리치슨).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 마그레이브에 도착한 그는 식당에서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 혐의로 갑자기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마을에 도착하고 벌어진 7건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그는 감옥에 수감되고 목숨을 노린 아리안 형제단의 갑작스러운 습격이 벌어지자 이 모든 것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누군가의 음모라는 것을 알아챈다. 헌병 수사관 경력을 알게 된 수사반장 핀레이(맬컴 굿윈)은 혐의를 벗고 감옥에서 석방된 리처에게 지지부진한 수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여경 로스코(윌라 피츠제랄드)와 함께 파트너가 된 리처는 마을에 숨어있는 음모의 실체를 직접 파헤치기로 결심하는데... 홍보는 기대하지..

젠 V 시즌 1 Gen V Season 1

시놉시스 '더 보이즈' 세계에서 탄생한 '젠 V'는 미국 유일의 슈퍼히어로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시리즈다. 초능력이 있는 학생들의 도덕심이 시험대에 오르고, 학교 성적을 놓고 다투며, 보우트 인터내셔널의 엘리트 슈퍼히어로 팀인 더 세븐에 합류할 기회를 노린다. 학교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들은 자신이 어떤 히어로가 될지 결정해야 한다. 엉망진창 세계관 '더 보이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라 그런지 '젠 V'의 세계관 역시 엉망진창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드러나는 스쳐 지나가는 장면하나에도 모든 인물들의 지닌 지독하게 이기적이고 원초적인 욕망이 가득 담겨 있다는 걸 '더 보이즈'부터 꾸준하게 본 사람들은 누구나 다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다만,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젠 V'에 등장하..

어셔가의 몰락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시놉시스 부와 미래를 쥐기 위해 가족 기업을 일궈낸 무자비한 남매. 하지만 가문의 상속자들이 하나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들의 왕국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의 한계 '어셔가의 몰락'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기에 되게 작품 자체만 두고 본다면 나쁘다는 평을 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곳이 넷플릭스이기 때문인지 넷플릭스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가 작품 내에 가득하다는 아쉬운 점이 느껴졌다. 누군가는 이런 넷플릭스 시리즈의 느낌을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작품들은 대게 지루하게 흘러감을 내포한다고 느껴지기에 싫어하는 편이다. 움직이는 시점 작품의 시점은 되게 과거와 현재를 반복적으로 오가는 편이다. 처음..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3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season 3

시놉시스 범인은 우리가 잡는다!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아마추어 탐정 삼인방의 코믹 수사극. 공통점이라곤 같은 아파트 건물에 산다는 것, 그리고 범죄 실화에 푹 빠져 있다는 것밖에 없는 찰스, 올리버, 메이블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다. 수상한 용의자가 한둘이 아닌 상황,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아파트에서 벗어나나? 뮤지컬 배우 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게 이번 시즌의 중심이다. 그래서 처음 벤이 아파트가 아닌 무대에서 죽었을 때는 이제는 아파트를 벗어나는 걸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극 중에 등장하는 인물인 우마 헬러 또한 이와 관련한 대사를 언급했을 정도였으나 곧바로 벤이 살아났다가 다시 아파트에서 죽는 걸 보고는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정도면 ..

프롬 시즌 2 'FROM' Season 2

시놉시스 '프롬' 시즌 2에서는 마을의 끔찍한 기원과 습성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한편 버스로 도착한 새로운 이들의 등장으로 마을 주민들은 더욱더 혼란에 빠지는데. 마을로 들어오는 버스 새롭게 버스를 타고 온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빌런이 되고 만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미친 것처럼 보일 테니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을 보고 있자니 속에서 열불이 나는 건 어쩔 수 없고, 왜 항상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은 빠르게 죽지 않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마을의 비밀과 지하의 존재들 여전히 마을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알 수가 없다. 시즌 1에서는 그저 비밀스러운 존재가 있거나 실험과 관..

블랙 미러 시즌 6 Black Mirror Season 6

시놉시스 가까운 미래의 첨단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 주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상황들을 영국 특유의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3~6부작 SF 시리즈. 디지털 시대의 '환상 특급'이라 불린다. 이미 다가왔을지 모르는 현실 '블랙 미러' 시즌 6은 전체적으로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진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하나의 에피소드라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이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는 않나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다. 물론, 모든 에피소드가 현실적이지는 않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느껴진 에피소드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들 뿐이다.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그저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밖에는 주지 못한다. 시즌 6가 나오는 게 맞았을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

시놉시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HBO에서 제작, 방영하는 드라마 시리즈. 정체불명의 팬데믹으로 인류 대다수가 죽거나 괴생명체가 되어버린 근미래를 배경으로, 황량해진 미국을 횡단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다. 하루아침에 바뀐 세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는 하룻밤 사이에 삶의 모든 것이 바뀌는 세상을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하게 전쟁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로의 급격한 변화는 모든 이들에게 최악으로 다가왔고, 그 와중에도 자신이 가진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이들이 생겨나는 모습 또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시대는 흐르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한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처절하면서도 당연한 듯 보이기도 한다. 망해버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고 발악하는 ..

프롬 FROM

시놉시스 파라마운트+ 독점 ‘프롬’은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가두는 악몽 같은 마을의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원치 않는 시민들은 정상의 의식을 유지하고 탈출구를 찾기 위해 싸우면서, 해가 지면 나오는 무시무시한 존재들을 포함한 주변 숲의 위협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자극적인 연출 처음에 기괴한 일이 일어나는 작품이라기에 그냥 좀 무섭겠거니 했었는데, 첫 화를 보자마자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사람들이 죽어서 시체가 된 장면은 조금 끔찍하다는 생각이 볼 때마다 드는 것 같다. 마을의 비밀 짐의 가족이 여행 중에 어쩔 수 없이 들르게 된 마을에는 해가 지고 나면 문과 창문을 닫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열어 주면 안 된다는 이상한 규칙이 존재하는데 문을 연 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