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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리포트 Murderer Report

조딩구 2025. 10.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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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기자님께서 인터뷰에 응하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특종에 목마른 위기에 기자 백선주(조여정)에게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이영훈(정성일)이 새로운 살인 예고와 함께 인터뷰 요청을 한다.

고민 끝에 선주는 호텔 스위트 룸에서 살인자와의 인터뷰를 시작하고,
그의 살인 동기가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믿기지 않는 고백을 듣게 된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도망가려던 선주는
지금 인터뷰를 멈추면 또 한 명이 살해될 것이라는 영훈의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는데…

이 인터뷰를 멈추면, 누군가 반드시 죽는다!스위트 룸에서 펼쳐지는 팽팽한 인터뷰의 끝은?

          

다 필요 없다.

          

이영훈

         

연기만으로 충분하다. 근래에 여러 작품들을 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꼽으라면 나는 이 작품이라고 말을 할 것 같다.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호텔 방 하나에서 대부분의 장면들이 이어지는 데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흠을 찾기가 어려웠던 건 이야기를 이어가는 두 배우분들의 연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카메라 무빙과 조명

               

백선주와 이영훈

             

'살인자 리포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단연 호텔방에서 대부분의 장면들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그럼 이게 왜 중요하냐를 말해줘야 하는 데 아무래도 같은 공간에서 이어지는 장면들을 영화의 대부분에서 비추어준다면 오히려 더 많은 부분들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살인자 리포트'의 경우 이야기의 전개에 맞춘 배우들의 감정변화와 그러한 감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출로써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설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고 정신을 차려보니 마무리까지 도달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있다.

           

이영훈

            

이영훈이라는 인물이 11명을 살해했다면, 아무리 철저했다고 해도 흔적이 남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에 조금이지만 아쉬웠다. 피해자 대부분이 이영훈을 도울만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차라리 그중 한 명은 이영훈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워줄 만한 인물로 설정했어도 되었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

                 

이게 포스터였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좋은 작품에 그렇게까지 다양한 공간을 필요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 작품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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