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군대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너무 재밌다고 해서 뒤처질 수 없어 보러 가게 됐다. 결과는 만족한다. 분명 안 좋아하는 장르인데 보면서 가슴이 웅장 해지는 게 장난 아니었다. 탑건 나는 탑건 1을 보지 않았기에 탑건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봤다. 그냥 순수하게 전투기 관련된 영화인 거까지만 알고 봐서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야 탑건이 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왜 이번 편에 매버릭이란 부제가 붙었는지도 보면서 저절로 이해가 되었다.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교인 탑건과 탑건의 최고 조종사인 매버릭 제목이 곧 내용인 영화였다. 전편을 보지 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다는 말에 그냥 무턱대고 봤는데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전편을 보고 나서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