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 영화 47

쏘우 X Saw X

시놉시스 1편의 게임을 마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는 암을 치료하러 멕시코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든 희망은 절망이 되고 모든 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제 존의 차례이다. 이것은 복수가 아니다. ‘직쏘’의 세계로 초대받은 모든 사람은 자신을 구원할 기회를 가진다. 그들의 게임이 끝나고, 직쏘의 게임이 시작된다. 고어 쏘우 시리즈는 알다시피 고어물로 분류가 된다. 그 고어에는 역겨움과 잔혹함이라는 두 분류가 있는데 쏘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기에 사람들의 취향을 많이 타기도 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극장에서 많은 편수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고어물들을 보긴 했지만 이런 느낌을 받았던 건 '인간지네' 이후로는 처음이었고, ..

더 킬러 The Killer

시놉시스 결정적인 순간에 아슬아슬하게 타깃을 놓친 암살자. 사적인 감정은 없다면서도, 이 응징을 위해 국제적인 추격전이 뛰어든다. 그 여정에서 의뢰인들, 그리고 그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영화와 소설 그 중간 '더 킬러'는 주인공의 독백이 영화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서 그런지 영화보다는 소설에 조금 더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 작품의 전개 방식을 돌이켜보면 챕터를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에 이러한 나의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잔잔함 '더 킬러'의 큰 특징은 주인공의 독백과 소설과 같은 느낌의 진행이다. 그러다 보니 영화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듯한 이미지를 풍기는 데 이러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킬러라는 주인공의 직업과 폭발적인 액션이 주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

시놉시스 모든 것을 포기하 려는 ‘오토’(톰 행크스)는 죽고 싶을 타이밍마다 이를 방해하는 이웃들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인생 최악의 순간, 뜻하지 않은 이웃들과의 사건들로 인해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까칠한 남자 오토 '오토라는 남자'의 주인공 오토는 누가 봐도 까칠 그 자체에 요즘 말로 하면 개꼰대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오토가 뭔가 불합리하거나 옳지 못한 말을 하는 건 아니기에 그냥 원칙주의자라고 봐도 되는 인물이다. '오토라는 남자'의 관람 포인트는 다름 아닌 이런 오토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과 어우러지다가도 다시 엇나가고 그러다가 결국엔 사람들과 살아가게 되는 오토라는 인물의 보여주는 변화와 말들은 가슴속에 슬며시 여운을 남기고 가는 게 나는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Part One

시놉시스 가장 위험한 작전, 그의 마지막 선택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와 IMF팀은 이 무기가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를 추적하던 에단 헌트에게 어둠의 세력까지 접근하고 마침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빌런과 마주하게 된 그는 가장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끊임없는 반복 '미션 임파서블' 또한 시리즈물이기에 느껴질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들이 존재한다. 분명 각기 다른 내용을 다루고 다른 과정을 거치는 듯 하지만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방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같은 플롯의 구성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익스트랙션 2 Extraction 2

시놉시스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 타일러 레이크가 조지아 출신 갱스터의 가족을 감옥에서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 액션 구출극 이걸 살아....? 솔직하게 말해서 시즌 1의 마지막에 목에 총까지 맞았는데 분명히 죽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더 어떻게 시즌 2가 나올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개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살려내는 모습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시작을 맞이했던 것 같다. 게다가 원래의 나는 이 정도로 지겹게 살아나는 과정이 반복되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바로 하는 편인데 마지막에는 오히려 다음 편이 제작되는 걸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될 정도로 '익스트랙션 2'는 흐름이 괜찮게 이어졌던 것 같다. 기억 속 인물 '익스트랙션'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다름 아닌 타일러의 ..

익스트랙션 Extraction

시놉시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납치된 의뢰인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특수부대 SASR 출신 용병이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리얼 액션 스릴러 구출극. 액션과 긴장 '익스트랙션'의 액션과 긴장감은 나쁘지 않은 게 아니라 상당히 좋은 수준이다.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액션과 극의 흐름이 바뀌려고 하는 시점에서 찾아오는 긴장과 긴박함은 생각보다 심장을 쫄리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영화에서 전반적으로 많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극의 흐름은 대체로 약간 지루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 나중에는 분명하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야 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익스트랙션'이 처음 나왔을 때 보다가 포기했던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Fast X

시놉시스 아무리 빨리 달려도 과거를 앞지를 순 없다 돔(빈 디젤)과 그의 패밀리 앞에 나타난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과거의 그림자는 돔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달려온다. 단테에 의해 산산히 흩어진 패밀리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맞서야 하는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달리거나 죽거나, 그들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흠.... 개인적인 평으로는 기대 이하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후에 이어질 내용들을 고려한다면 그렇게까지 재미없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분노의 질주라는 타이틀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아 벌어진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뭔가 이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한 편이 마무리된다는 것에 대한 화도 좀 나고 그렇다고 마냥 볼만했었다고도 못하겠는 약간 불편하면서도 찝찝한 상황이라고 볼 ..

존 윅 4 John Wick: Chapter 4

시놉시스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 윅'은 '최고 회의'를 쓰러트릴 방법을 찾아낸다. 비로소 완전한 자유의 희망을 보지만, NEW 빌런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의 최강 연합은 존 윅의 오랜 친구까지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새로운 위기에 놓인 존 윅은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데…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의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 기대만큼 재미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견자단이 출연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영화로 보니 기대했던 그런 액션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액션이 재미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견자단을 떠올리며 생각했던 액션은 확실히 아니었다. 물론, 견자단이 맡은 '케인'이라는 역할이 ..

터미널 The Terminal

시놉시스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입국 심사대를 빠져 나가기도 전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바로 그가 미국으로 날아오는 동안 고국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유령국가’가 되었다는 것.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아무리 둘러봐도 그가 잠시(?) 머물 곳은 JFK 공항 밖에 없다. 하지만, 공항 관리국의 프랭크에게 공항에 여장을 푼 빅터는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일 뿐. 지능적인 방법으로 밀어내기를 시도하는 프랭크에 굴하지 않고, 바보스러울 만큼 순박한 행동으로 뻗치기를 거듭하는 빅터. 이제 친구도 생기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아(캐서린 제타 존스..

레드 노티스 Red Notice

시놉시스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 내가 뭘 본거지? 이걸 봤을 때가 전에 대회 준비하면서 유산소를 많이 타던 시점이었는데, 더는 볼 게 없어서 봤던 기억이 있다. 내용도 흔한데 그렇게 크게 뭔가 특출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식상한데 재미도 없는 그런 영화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반전이 있긴 하다 마지막에 존 하틀리와 비숍이 처음부터 모든 걸 계획했었다는 반전이 있긴 한데, 그렇게 놀랍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걸 보면 진짜 재미가 없었던 것 같다. 마무리 매번 느끼지만 아무리 봐도 재미없는 작품들에 대해 투자를 많이 하는 걸 보면 넷플릭스는 돈이 많은 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