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11

익스트랙션 2 Extraction 2

시놉시스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 타일러 레이크가 조지아 출신 갱스터의 가족을 감옥에서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 액션 구출극 이걸 살아....? 솔직하게 말해서 시즌 1의 마지막에 목에 총까지 맞았는데 분명히 죽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더 어떻게 시즌 2가 나올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개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살려내는 모습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시작을 맞이했던 것 같다. 게다가 원래의 나는 이 정도로 지겹게 살아나는 과정이 반복되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바로 하는 편인데 마지막에는 오히려 다음 편이 제작되는 걸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될 정도로 '익스트랙션 2'는 흐름이 괜찮게 이어졌던 것 같다. 기억 속 인물 '익스트랙션'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다름 아닌 타일러의 ..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Black Mirror: Bandersnatch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인터랙티브 무비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인터렉티브 무비로서 시청자가 이야기의 선택지를 고르는 방식의 영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확인된 총엔딩의 수는 총 10~12가지이며, 공식적인 메인 엔딩은 5가지로 알려져 있지만 제작자의 언급으로는 메인 엔딩이 진 엔딩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엔딩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한다. 인터렉티브 무비는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되게 특이하다. 문제는 처음에는 이게 게임이 아니라서 세이브가 되지 않아 다른 결말을 보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몰입감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

블랙 미러 시즌 4 Black Mirror Season 4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욕심은 화를 부른다.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개발자인 로버트가 현실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의 자신을 꿈꾸면 다른 사람들 몰래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낸 것으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실의 존재하는 인물의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인물들로서 로버트가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을 괴롭히기 위해 업로드한 것이었다. 문제는 그동안은 게임 속에서 왕처럼 지낼 수 있었지만, 새로운 직원인 콜을 업데이트하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콜른 개발자였고,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똑똑했다. 그 결과 로버트는 게임에 갇히는 결말을 맞이..

블랙 미러 시즌 3 Black Mirror Season 3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타인이 보는 나는 중요할까? 시즌 3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게 평점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를 보여준다. 평점이 낮은 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은 굉장히 잘못되었다는 거였다. 물론, 평점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우리가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모든 것에 평점을 우선해서 보기 대문에 평점은 쉽고 간편하게 좋고 나쁨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평점이 모든 것의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면 모두가 만점에 가깝기를 원할 것이기에 가식적인 모습으로만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에피소..

블랙 미러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Black Mirror Special white christmas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자백을 위한 가상현실 이 에피소드는 범죄자의 자백을 얻어내기 위한 가상현실이었다는 반전이 있다. 반전과 함께 가장 흥미로운 건 실제 범죄자의 자백이 아닌 인격을 복사한 쿠키의 자백마저도 자백으로 인정이 된다는 점이었다. 이건 단순하게 좋은 방법으로 치부하고 넘겨야 하는 일이 아닌 게 자백이 성립을 하려면 저 쿠키마저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정으로 해야 하는 데 그렇다면 생기는 부가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문제를 제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범죄 사실을 증명해낸다는 설정 자체는 굉장히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쿠키에게 벌을? 분명 ..

블랙 미러 시즌 2 Black Mirror Season 2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사는 죽은 애쉬를 대신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봇으로 애쉬의 빈자리를 채워본다. 처음에는 인형이 빈자리를 채워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마사가 결국 다락에 인형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 끝나느데 이걸 보면 아무리 닮았더라도 같을 수는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생명이 보이는 복잡한 반응을 로봇이 이루어낸다면 그 순간부터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그 정도로 생명체는 흉내 낼 수 없는 복잡함으로 구성되어 잇다. 에피소드 2 화이트베어 되게 ..

블랙 미러 시즌 1 Black Mirror Season 1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공주를 구하려거든 돼지랑 수간을 하라고.....?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당시에도 이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인터넷에 여러 짤들이 돌아다녔으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걸 다시 보면서도 납치범이 진짜 미친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돼지와의 수간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중계를 해야 한다니... 게다가 어떻게든 중계를 이뤄내기 위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공주의 것으로 꾸미는 것까지.. 정말이지 소름이 끼친다. 이 일로 수상은 결국 겉으로만 멀쩡한 척 지내게 되고 마는데 만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traordinary attorney woo

보기 힘든 소재 자폐 스펙트럼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종종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볼 수 있다. 굿닥터, 말아톤,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인데 작품의 이름을 들으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이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에 대한 연기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을 묘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를 비꼬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에서는 그 사람들의 호흡, 말하는 습관, 눈 깜빡임까지 제대로 묘사해야지만 논란이 생기지 않고, 좋은 평을 받을 수가 있어서 직접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몇 배는 더 힘든 면이 있다. 단순한 대사 한 줄에 인물의 감정, 말투, 호흡만 담아서 표현하는 것도 어려운데 여기에 ..

야차 Yaksha: Ruthless Operations

시놉시스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시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후기 영화의 첫 장면은 꽤나 강렬하게 시작해서 그래도 볼만 하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런 기대가 무색하게도 재미없게 흘러가는 그저그런 영화로 마무리가 되는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의 사용도 아까운 그런 결말을 보여줬다. 영화는 정의를 고수하기 위해 원리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한지훈 검사와 정의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활동도 마다하지 않는 지강인의 대립과 문병욱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오자와 요시노부와의 싸움까지.... 어떻게 보면 스파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걸.... 이..

그 해 우리는 Our Beloved Summer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가 방영 중인 건 알고 있었지만, 매주 기다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있다가 꼭 봐야 한다고 추천을 받아서 6화까지 나왔을 때부터 보게 된 드라마였다. 그리고 그건 진짜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한창 마블 드라마를 보고 있던 시기라서 저녁 늦게 1화를 보게 됬고, 대충 1~2편만 보고 다음날 봐야지 했던 게 새벽까지 나와 있는 편을 다 보고 말 정도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새벽에 다 보고 나서 바로 후기를 작성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취향에 맞았지만 그래도 마지막화까지 보고 나서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겨우 부여잡고 잠자리에 들었던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드라마의 색감이 너무 좋다는 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