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2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The Merciless

시놉시스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는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에게 끌리고 끈끈한 의리를 다져간다. 출소 후,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던 중, 두 사람의 숨겨왔던 야망이 조금씩 드러나고,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믿는 놈을 조심하라! 믿음의 순간 배신은 이미 시작되었다! 욕망의 대가 '불한당'은 그 어느 누구도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한 세드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아니었다면 정말이지 좋은 결과를 얻어냈을 인물들의 조합이었지만 너무나도 다른 입장 차이는 모든 관계를 뒤틀고 비틀고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로를 속이고 또 속이다 털어놓으면서도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의..

야차 Yaksha: Ruthless Operations

시놉시스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시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후기 영화의 첫 장면은 꽤나 강렬하게 시작해서 그래도 볼만 하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런 기대가 무색하게도 재미없게 흘러가는 그저그런 영화로 마무리가 되는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의 사용도 아까운 그런 결말을 보여줬다. 영화는 정의를 고수하기 위해 원리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한지훈 검사와 정의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활동도 마다하지 않는 지강인의 대립과 문병욱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오자와 요시노부와의 싸움까지.... 어떻게 보면 스파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