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의 한 외딴 마을에서 조각난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플린 피셔의 이야기다. 플린은 똑똑하고 당차지만, 앞날이 캄캄하다. 그녀에겐 미래가 없다. 그런 그녀에게 미래가 손을 뻗는다. 소설의 거장 윌리엄 깁슨이 집필한 '더 페리퍼럴'은 황홀하며 환상적인 인류의 운명과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멸망 이후의 세계 갑작스러운 재해, 재난으로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한 미래는 이상하게도 기술은 고도로 발전했으며, 인체 개조도 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또 언제나 그렇듯 기득권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세상을 이룩해놓았고, 그걸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과거에 간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결된 시간인가 아니면 평행세계인가 '페리퍼럴'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 간섭할 수 있는 되게 복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