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후기 처음에는 보고 있는 드라마도 많고 그래서 보지 않을까 하다가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짤로만 보고 나서 이건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제대로 보고 느낀 건 짧은 영상에는 모든 걸 담아낼 수가 없다는 거였다. 드라마에서 그 시절 그 감정을 너무 잘 그려내서 한 순간도 놓치기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고,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드라마에 전부 녹아있는 느낌이었다. 서로에 대해 깊게 이해하면서도 서로를 싫어하게 됐던 둘이 둘도 없는 절친이 되고, 우연찮게 시작된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지고, 이역만리를 떨어지면서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연애까지.... 어떻게 이 많은 요소들을 하나의 작품에 매끄럽게 이어지게 만드는 건지 너무나 신기할 정도다.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