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2

악인전기 Evilive

시놉시스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 한동수의 변화 어떻게 보면 극 찌질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인물이 한동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듯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련의 사건들은 한동수라는 인물의 중심을 흔들기에 충분했고, 그 과정에서 평생을 노력해도 얻지 못하던 것들을 쉽게 얻었을 때의 순간들은 변화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기도 하다. 특히,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들과 처음으로 큰돈을 만졌을 때의 한동수의 표정은 변화란 진짜 순식간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도와준다. 예견된 파국 한동수와 서도영 두 인물의 관계는 시작부터 불온하면서도 불운하였기에, 그 끝 또한 좋지 않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물론, 이야기의 중반부까지는 그래도 두..

전우치 Jeon Woochi

시놉시스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요괴 잡는 도사도 어느덧 전설이 된 2009년 서울. 어찌된 일인지 과거 봉인된 요괴들이 하나 둘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제는 신부, 중, 점쟁이로 제각각 은둔생활을 즐기던 신선들은 다시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