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놉시스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vs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


알고 보면 많은 부분에서 설정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다. cctv나 증거 등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매개체들이 별다른 효용을 내지 못한다거나 쉽게 무용지물이 되는 듯한 요소들 뿐 아니라 설정에서 나오는 우원시를 만들 정도의 그륩의 영향력이라면 작품에서 나오는 과정들이 나올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우원그룹의 회장인 김강헌이 경찰의 고위급 인력들을 활용하는 것을 보면 개연성이 많이 무너지는 편이다.
아들을 위한 범죄는 타락일까


완전무결한 인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송판호라는 인물이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범법행위를 떠나 인물이 가진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 인생을 살아온 기준대로라면 이야기 속의 송판호는 타락하는 존재로 비치는 게 맞지만,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한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인간성의 회복이라고 보는 것도 맞지 않을까 싶다. 비록 인물의 모든 일생을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의 아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법이라는 틀을 강하게 지지하려 했던 것을 보면 신념이 강한 인물이 사람이라는 존재적 가치를 더 중요시하게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이기적



'유어 아너'는 결말에서 바라보면 지극히도 이기적인 인물들로 가득하다. 각자 자신의 신념이나 이득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면은 주연이나 조연을 가리지 않고 드러나는 특이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인물이 아닌 작품을 놓고 바라본다면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무리


다른 인물들 또한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김은'이라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캐릭터를 연기한 박세현 배우님의 연기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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