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4

폭군 The Tyrant

시놉시스          한국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미국 정보기관에 발각됐다. 프로젝트를 폐기하고 샘플을 미국에 넘기려는데… 배달 사고가 일어난다. 샘플을 숨기려는 최국장과 직접 찾아 나선 미국 측 요원 폴. 그들과 지독하게 얽힌 자경과 임상까지 모두가 한곳에 모이는데. 과연 최후의 샘플을 차지하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인물 설정              '폭군'이라는 작품의 가장 뛰어난 부분은 다름 아닌 인물에 대한 설정과 그걸 소화해 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라고 볼 수 있다. 캐릭터마다 자신의 특징이 뚜렷할 뿐 아니라 그 캐릭터가 지니고 잇고 보여야 하는 부분들이 아주 잘 드러나 있어서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고 본다. 모든 인물들이 매력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폴이라는 인물이 보여주..

문나이트 Moon Knight

늘 그렇듯 마블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영상미, 흐름, 주제...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게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못해도 평타는 치는 게 마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은 마블이 영화를 잘 만든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드라마 또한 잘 만들고 있다는 모르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문나이트라는 작품은 마블 최초의 다중인격을 가진 인물이 주인공이다. 실제로 시즌1 1화에서는 스티븐 그랜트라는 인물이 그저 망상장애를 가지고 있는 줄만 알고 있을 정도로 자신의 다중인격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문나이트 시즌1은 암미트를 부활시키려는 해로우 일당과 그걸 저지하려는 마크 일행의 대립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화에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이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King's Man

솔직하게 영화관에 가서 볼까 말까 진짜 많이 망설였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웬만하면 그냥 가서 봐야지 하는 데 도저히 이건 가서 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오고 나서 봤는데 역시 영화관에서 보지 않기를 잘했다. 영화 내용은 초기 킹스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다루고 있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킹스맨이라는 소재를 사용했을 뿐이지 기존의 킹스맨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배경자체가 어둡고 무겁고 지루하다. 전쟁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초반에 나오는 전쟁 장면도 그렇고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을 꼽자면 단연 라스푸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폐인 같은 외모만으로도 존재..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1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season 1

주말이 됐는데 할 것도 없고 볼 것도 없길래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새롭게 개봉한 드라마인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를 보게 됐다. 내용은 아파트에서 사람이 죽고 그 죽음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세 사람이 모여서 진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찰스, 올리버, 메이블 이렇게 3명이 중심이 되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처음에는 이야기의 전개와 동시에 인물들에 대한 배경이 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그들의 현재 심리상태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부분이 살짝 지루하다고 느껴졌다. 물론, 나중에 그런 부분들이 배경이 되어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물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