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2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시놉시스 “아파트는 주민의 것”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단 한 곳,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 따르거나 떠나거나 '유토피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토피아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연하게 좋은 것만 가득한 곳을 생각하곤 한다. 그렇기에 희망적..

낙원의 밤 Night in Paradise

시놉시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동행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작품. 박태구는 무슨 잘못인가 한 마디로 태구는 운이 더럽게 없었을 뿐이다. 태구는 그저 조직에서 시키는 일을 착실히 수행했을 뿐인 인물인데, 이제 문제가 되는 게 조직 간의 알력 다툼이라서 희생양이 되었을 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태구는 그저 잘 쓰이는 도구였다가 버림받았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이사의 매력 '낙원의 밤'을 통해서 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한 인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차승원이라는 배우일 거다. 수많은 작품을 해오면서 여러 강렬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다른 칼 같은 계산의 마상길이라는 인물은 그동안 연기력에서 느와르에 적합한 이미지만을 간추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