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동행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작품. 박태구는 무슨 잘못인가 한 마디로 태구는 운이 더럽게 없었을 뿐이다. 태구는 그저 조직에서 시키는 일을 착실히 수행했을 뿐인 인물인데, 이제 문제가 되는 게 조직 간의 알력 다툼이라서 희생양이 되었을 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태구는 그저 잘 쓰이는 도구였다가 버림받았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이사의 매력 '낙원의 밤'을 통해서 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한 인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차승원이라는 배우일 거다. 수많은 작품을 해오면서 여러 강렬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다른 칼 같은 계산의 마상길이라는 인물은 그동안 연기력에서 느와르에 적합한 이미지만을 간추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