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 무너지는 관계와 욕망의 늪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가 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박연진 일당은 문동은의 복수가 시작되자마자 서로 선을 긋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주었으며, 더 나아가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관계를 손쉽게 단절시키고 만다. 이 외에도 문동은과 주여정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그 자신들의 행동이 문동은의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도 모른 채 서로의 욕심을 추구하며 상대방의 뒤통수만을 노린다. 어떻게 보면 이들의 행동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사람의 본성이란 바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