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본 영화는 모비우스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굉장히 보는 걸 망설였던 영화였다. 그 이유는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냥 보면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보고 나니 많이 실망스러웠다. 그냥 cg는 괜찮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말고는 재미가 1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 그래도 살짝 웃었던 장면이 하나 있긴 한데 그냥 바로 지나가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다. 모비우스라는 영화는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가 자신과 자신의 친구가 앓고 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연구를 하다 흡혈 박쥐의 피와 이종교배를 함으로써 흡혈 인간이 되는 내용이다. 다른 부연설명을 할 필요도 없이 이게 전부다. 스포를 하고 말고 할 게 없는 그런 내용을 2시간을 상영하는 셈이다. cg도 그냥 괜찮네 정도지 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