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영화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조딩구 2021. 12.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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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종합적인 감상평은 재미는 있는데 약간 아쉽다였다.

유체이탈자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개연성이 억지스러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장르자체가 마블이나 해리포터와 같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벌어지기 힘든 판타지였다면 오히려 납득이 갔겠지만 마약의 부작용으로 다른사람의 몸에 빙의가 된다는 설정은 억지스러웠다고 느껴졌다.

어색한 핫도그.....


또 영화가 끝에 도달할수록 몰입이 잘 되고 흥미로워 진다고 느껴졌지만 초반에는 약간 어색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중간에 다른 영화나 드라마들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어? 하고 느껴질 법한 대사들이 있었지만 영화의 토대가 되는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제대로 살려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차라리 판타지였다면 아니면 코믹물이었다면 더 잘 살릴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된다.

유체이탈자는 홍보를 윤계상이라는 배우를 중심으로 했지만, 기억에 남은 캐릭터는 박용우 배우가 맡은 박실장이었던 것 같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인 강이안보다 스토리의 메인 악역인 박실장이 더 흥미롭게 이끌어 가줬던 느낌을 받았다. 특히 박용우 배우님이 활짝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이렇게 웃는 게 무섭다고 느낀건 오랜만인 것 같다..

웃을 때 진짜 살벌했는데...


그럼에도 윤계상 배우님이 강이안이라는 역할을 잘 표현해냈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는 영화의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강이안의 표정에 담겨있다. 강이안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그 상황의 감정이 얼굴에서 느껴질 수 있었다.

끝나고 보니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두명이었다...


마지막으로 박용우배우님 진짜 잘생기셨는데... 웃는게 무서웠다...진짜...

#유체이탈자 #윤계상 #박용우
#박용우배우님 #그렇게웃으시면...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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