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영화

경관의 피 The Policeman's Lineage

조딩구 2022. 3.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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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후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볼까 말까 망설였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봤는데 보고 나니까 알 수 있었다. 시간이 나는 사람이라면 봐도 되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둡게 흘러간다. 조진웅은 비리경찰이고 최우식은 그런 조진웅을 감찰하기 위해서 파견된 경찰이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영화가 끝나갈 때까지 최우식이 감찰한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되게 어색하게 감찰하더니 중간에 걸려버린다. 저렇게 행동을 하면 누구라도 의심할 것 같다. 물론 정체를 들키는 데는 박희순이 의논 없이 조진웅의 집을 수색하면서 부터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비리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조진웅의 의도가 더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서 비리를 한다는 거기 때문에 약간 이해는 된다. 뒷배 없이 거대한 나쁜 놈들을 물리치기에는 일반적인 경찰의 영향력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권율이 나오는 장면이 아쉬웠다. 조금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조금 나오더니 마약만드는 걸 걸려서 잡혀가고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권율이라는 배우가 하는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나쁘다 안나쁘다 구분하기가 힘든 애매한 영화였던 것 같지만, 영화에 나오는 배우분들의 팬이 아니라면 꼭 봐야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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