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놉시스
“행방불명된 친구를 찾습니다”
오컬트 잡지 편집자 ‘오자와’는 실종된 편집장이 남긴 자료를 바탕으로
긴키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괴현상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수련회 집단 히스테리, 의문의 자살, 수상한 사이비 종교, 온 가족 실종, 심령 스폿에 방문한 스트리머의 행방불명 등…
모든 것은 전부 ‘그곳’을 가리키고 있다.
충격적인 진실을 발견한 ‘오자와’와 동료 기자 ‘치히로’는 마침내 ‘그곳’에 방문하기로 하는데…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일본식 오컬트는 역시...


난해한 듯하면서도 납득이 간다. 각 나라마다 고유한 오컬트 양상들이 존재하는 데 그중 일본은 뭐라고 해야 할까... 좀 비주류의 오컬트다라는 느낌을 준다. 작품이 주는 무서운 정도는 작품마다 상이하기에 무서움을 기준으로 잘 만들어졌는지를 평가하기보다는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냈냐를 중점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충분히 그런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낸 작품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 공포스러운 장면들이 많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원작이라 그런 걸까...?


영화 자체도 소설을 시각적으로 보는 기분이 많이 든다. 그렇기에 공포스러운 장면들의 비중이 적어서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소설이었다면 충분히 상상되는 이미지들을 통해 오싹함이라는 단어를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을 영상으로 접하다 보니 상상력이 잘 발휘되지 않게 되는 점이 오히려 집중을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
반전은 그래도 존재한다.


시각적인 이미지가 부족해 다소 아쉬운 지루함을 가진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반전이 존재한다는 거다. 영화의 시작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이 후반부에 다시 등장하면서 설마 하는 의심을 품게 만들었고, 자연스레 그게 진실로 다가오는 부분은 확실히 일본은 이런 류의 이야기 전개가 깔끔하다는 거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마무리



무서운 장면들이 가득한 공포영화를 원한다면 어울리지 않겠지만, 일본 오컬트 특유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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