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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포츈 Good Fortune

조딩구 2026. 5.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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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초짜 천사의 대책 없는 오지랖으로 시작된 인생 대 반전!
체인지??? 챌린지!!! 현생, 갓생 제대로 꼬였다!

길 잃은 영혼의 수호천사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운전 중 문자하는 인간들을 보호하는
작은 날개의 초짜 천사 가브리엘(키아누 리브스)

열심히 살아도 차에서 노숙하는 삶을 못 벗어나며
절망에 빠진 N잡러 아지(아지즈 안사리)를 구원하기 위해
금수저인 벤처 투자자 제프(세스 로건)와 삶을 바꿔준다.

하루아침에 극과 극으로 변한 아지와 제프의 삶은
가브리엘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가브리엘은 날개를 반납하고 인간으로 강등당하는데…

인생이 뒤바뀐 아지와 제프, 인간이 된 가브리엘
이 세 남자의 유쾌한 좌충우돌 운명 재도전기가 펼쳐진다!

                

재미없는 영화

              

흡연전의 가브리엘

            

'굿 포츈'은 어떻게 보면 되게 재미없는 영화다. 현대의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작품들과는 다르게 잔잔하게 흘러가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드러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혹은 그렇기에 이런 작품들이 주기적으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더욱 들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극적인 요소들을 통해 한순간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게 아닌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듯한 작품이 주는 감정의 안정적인 가라앉음이 요즘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변화

            

가브리엘, 아지, 제프

                

'굿 포츈'의 주요 포인트는 인물들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던 천사, 성공한 부자, 가난한 일반인 이 3명의 관계 속에서 서로가 겪어보지 못한 혹은 겪어볼 일이 없는 경험이 쌓이면서 보여주는 이해와 공감이라는 영역이 주는 메시지는 이 작품에서 변화라는 요소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중에서 아지와 제프의 변화는 어떻게 보면 식상한 변화라고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예상하는 부분이었다면 천사 가브리엘의 변화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흡연하는 천사 가브리엘

             

인간화되는 가브리엘

                

가브리엘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고 느낀 부분은 다른 게 아니다. 그저 기계처럼 맡은 일을 수행하던 부품과도 같은 역할에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겪으면서 하나의 존재를 깊게 경험함으로써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의 이유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게 되는 존재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을 느끼면서 감정이라는 중요한 요소와 환경이라는 강제적인 요소들이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그리고 스쳐가는 인물들의 대사에서도 각자 다르게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은 되돌아가서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마무리

                

최애 음식을 바라보는 가브리엘

                                     

담배가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천사가 인간이라는 존재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지만 바쁘고 지치는 현대사회에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봤으면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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