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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The Odyssey

조딩구 2026. 8.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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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이 시대 영화계 최고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신화
인류 최고의 고전 [오디세이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
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러나 신들의 분노를 산 그의 귀환 앞에는 거대한 폭풍과 괴물들, 그리고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데…

"누구도 나의 귀향을 막을 수 없어. 신들조차도"

            

웅장함

                

아가멤논

              

'오디세이'의 장점은 다름 아닌  웅장함이 아닐까 싶다. 영상미, 배경음 등 전체적으로 작품을 보는 내내 웅장하지 않은 연출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매력이다. 특히나 오디세우스가 활시위를 튕기고 화살을 쏘는 비교적 작은 행동에도 웅장함이 깃든다는 건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감독 특유의 능력이지 않을까 싶다.

             

신화의 시대

             

신과 인간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오디세이'는 당연하게도 신과 인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점이 존재한다. 원래대로라면 인간은 그저 신의 장난감과 같은 존재이기에 버려지는 장기짝처럼 표현이 되는 게 맞을 수도 있으나 '오디세이'에서는 정반대로 인간이라는 종에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특수성을 넣어 시련을 극복하는 것으로 표현해 냈다. 그렇기에 다른 인물들은 신에게 빌고 사죄하거나 마녀에게 농락을 당하지만 주인공인 오디세우스는 그러한 과정에서 고난을 겪을지언정 굴복하지는 않는 인물로 묘사되었다고 생각한다.

              

트로이 목마

                

트로이 목마

                   

트로이 목마는 되게 유명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이제까지 트로이 목마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굉장히 훌륭한 전술이라고만 생각했지 그 과정이 약속을 어겼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에 '오디세이'를 보고 나서는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을 어긴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신들은 초월적일뿐더러 절대적인 입장이기에 그들의 법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라면 어긴다거나 이용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가 불경스럽거나 저주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일이나 다름없다. 현대의 관점에서 굉장히 유용한 전술이라는 건 이겼기 때문이지 만약 결과가 반대였다면 온갖 욕을 먹을 전술로 치중되었을 수도 있겠다고 본다. 또한 이런 신이 내세운 질서를 어긴 대가는 대상의 소중함을 앗아가는 가장 큰 형벌로 표현되었다는 게 '오디세이'를 보고 나서 느낀 부분이다.

             

신이었을까 망령이었을까

               

전쟁인란 참혹하다

                 

'오디세이'에서 줄곧 아테네로 등장하는 인물은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그가 벌인 전쟁에서 죽은 인물과 같은 외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신들은 유희를 즐기고 자신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연 오디세우스가 대화하던 존재는 신이었을까 아니면 그가 벌인 일에 대한 죄책감이 만들어낸 허상이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난다. 진정 아테네였다면 그가 기억을 잃은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신을 찾고 자신의 과거를 말하고 소망을 드러냈기에 충분한 형벌의 시간을 겪었다는 판단하에 집으로 보내준 것이 될 것이고, 그게 허상이었다면 그는 스스로의 절망과 혼란을 극복하고 신화를 써 내려간 인물이 되기 때문이다.

             

마무리

                  

오디세우스와 안티노오스

                     

영화 내내 꼴 보기 싫었던 안티노오스가 아주 깔끔하게 죽어서 마무리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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