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4

외계+인 2부 Alienoid Part.2

시놉시스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2부 1부가 개봉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혹평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투자된 금액에 비해서는 한참이나 부족하고 내용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는 내용들이 많았었는데, 그 말들을 보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이건 2부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말하고 다녔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리고 역시나 내용상으로는 되게 매끄럽게 진행이 됨과 더불어 1부에서 사람들이 많이 답답해했던 것들이 자연스레 해소된 것도 알 수 있었다. 시간의 흐름 최근에 본 '이재, 곧 죽습니다'라는 작품과 같이 시간선이 복잡하면서도 서로 부드럽게 이어져잇는 작품들을 보고 나면 굉장히 짜릿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곤 한다. '외계..

악귀 Revenant

시놉시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거울 '악귀'는 요즘은 보기 힘든 거울을 매개체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한테는 이게 굉장히 오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느낌을 줬다. 초반에는 어릴 적 봤던 '거울 속으로'라는 영화처럼 거울 속에는 다른 세상이 펼쳐져있는 건 아닐까라는 기대를 할 정도로 거울을 잘 활요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는데, 그 뒤로는 그저 잠깐 악귀가 움직이거나 귀신을 보는 용도로만 거울이 활용이 되었기에 살짝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하다 '악귀'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구산영에게 쓰인 태자귀라고 볼 수 있다. 태자귀의 정체를 알아가면 알수록 드러나는 진실들은 너무나도 끔찍했고, 이 모든 일이 ..

외계+인 1부 Alienoid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올바른 소재의 활용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과 '청운', 가면 속의 '자장'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 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1390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 ..

스물다섯 스물하나 Twenty-Five Twenty-One

감상 후기 처음에는 보고 있는 드라마도 많고 그래서 보지 않을까 하다가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짤로만 보고 나서 이건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제대로 보고 느낀 건 짧은 영상에는 모든 걸 담아낼 수가 없다는 거였다. 드라마에서 그 시절 그 감정을 너무 잘 그려내서 한 순간도 놓치기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고,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드라마에 전부 녹아있는 느낌이었다. 서로에 대해 깊게 이해하면서도 서로를 싫어하게 됐던 둘이 둘도 없는 절친이 되고, 우연찮게 시작된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지고, 이역만리를 떨어지면서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연애까지.... 어떻게 이 많은 요소들을 하나의 작품에 매끄럽게 이어지게 만드는 건지 너무나 신기할 정도다.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