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한국 드라마

악귀 Revenant

조딩구 2023. 7.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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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거울

        

구산영의 몸을 빼앗아쓰는 악귀

         

'악귀'는 요즘은 보기 힘든 거울을 매개체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한테는 이게 굉장히 오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느낌을 줬다. 초반에는 어릴 적 봤던 '거울 속으로'라는 영화처럼 거울 속에는 다른 세상이 펼쳐져있는 건 아닐까라는 기대를 할 정도로 거울을 잘 활요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는데, 그 뒤로는 그저 잠깐 악귀가 움직이거나 귀신을 보는 용도로만 거울이 활용이 되었기에 살짝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하다

                

현실에 치이는 구산영

       

'악귀'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구산영에게 쓰인 태자귀라고 볼 수 있다. 태자귀의 정체를 알아가면 알수록 드러나는 진실들은 너무나도 끔찍했고, 이 모든 일이 다 욕망에 의해서 벌어졌다는 게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사건들에는 무조건 돈이 들어가고, 돈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말해주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그렇기에 더욱 돈 때문에 사람이 이렇게까지 추악해질 수 있고, 돈 때문에 모든 게 무너지는 모습은 현실을 너무 적나라하게 담은 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이향이

         

악귀 이향이

         

끝까지 봣다면 알겠지만 악귀의 정체는 초반부터 짐작하던 이목단이 아닌 언니 이향이다. 어떻게 보면 '악귀'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삶의 우여곡절이 많은 정도가 아닌 세상 자체가 억압하고 잇는 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인물이다. 보고 있으면 악귀라서 얼른 내쫓아야지가 아니라 되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안타깝고 안쓰럽다.

       

연기력

        

구산영 역 '김태리'

         

'악귀'가 매력적인 작품이다라고 느낀 가장 큰 요소는 아무래도 연기력이 아닐까 싶다. 출연하는 모든 분들이 부족함없이 연기를 해주었기에 아쉽지 않았고, 주인공인 구산영이 악귀에 씌이는 순간 빠르게 변하는 부분들은 기대감과 더불어 만족감을 충족시켜 주었던 것 같다. 

       

마무리

         

염해상

            

'악귀'는 근래 본 작품들 중에 손에 꼽을 수 잇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에 속하는 것 같다. 소재도 신선하고 연출과 연기력이 훌륭해서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자만, 약간 아쉬운 부분은 악귀와 관련된 인물들이 너무 힘이 없다고 느껴졌던 것 같다. 악역이지만 뭔가 비중이 없는 느낌이 드는 걸 제외하면 재밋는 작품이엇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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