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3

이재, 곧 죽습니다 Death's Game

시놉시스 죽음 그 이후, 잔혹한 심판이 시작된다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환승 드라마 12번의 죽음 이재에게 내려진 12번의 죽음은 이재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짚어주는 걸까 아니면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걸까에 대한 고민은 작품이 시작하면서부터 했었던 것 같다. 수많은 죽음을 맞이하면서 드러나는 숨겨진 이야기들과 죽음 이후에 이루어지는 슬픔의 나날들이 최이재라는 인물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후회할지, 절망할지, 그도 아니면 분노할지 또한 궁금했다. 이야기는 흘러 시작부터 이어져온 관계들의 끝을 고하며 죽음이라는 선택을 한 대가를 크게, 아프게, 그리고 절망스럽게 최이재라는 인물에게 묻는 게 아닌 후벼 파냈으며 그 과정을 지켜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안쓰럽..

환혼: 빛과 그림자 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시놉시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고윤정 연기 '환혼'을 보지 않으려던 이유 중에 하나는 정소민이 무덕이라는 캐릭터를 너무나 잘 표현해 버렸다는 요소도 있었다. 정소민이 아닌 다른 배우의 무덕이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찰떡이었기에 과연 고윤정이라는 배우가 그 연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보게 만드는 것을 주저하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첫 화를 보고 나서 느낀 건 되게 잘 이어간다라는 점이었다. 나는 정소민 배우님이 얼굴만 바뀌어서 그대로 등장했나 싶을 정도로 무덕이의 느낌을 잘 살려줘서 어색함 없이 이어서 볼 수 있었다. 착함 이런 이야기를..

환혼 Alchemy of Souls

시놉시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술 혼을 바꾸는 술법으로 현재는 사술로 분류되어 있는 이 환혼술은 술법의 시행 시 이펙트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초반에는 아무도 그런 이펙트를 눈치채지 못하는 걸 봐서는 아무래도 관계된 이들만이 볼 수 있는 현상인가 보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 않다면 환혼술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술사들이 바로 쫓아오지 않는 게 이상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환혼술이 벌어지는 것을 보는 듯해 조금은 헷갈리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대부분의 환혼술이 천부관에서 이루어졌기에 보인다는 것도 조금 웃기기는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