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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첫째, 주인공의 성장. 주인공인 시온의 몸에 영겁제가 자리 잡으면서 세상을 구하는 내용의 소설이다. 여기서 살펴보면 처음에 영겁제의 기술인 흑성하를 사용하면서 영혼에 묶여있는 능력이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영겁제는 말 그대로 신격을 얻었다고 여겨지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에 만약에 영혼에 묶여있는 능력이 영겁제만큼 바로 개방이 됐다면 아무것도 없이 1화에서 모든 게 끝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제약이 있고 능력이 성장하는 요소가 좋게 작용했다.
둘째, 성격. 자신의 것에 누가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하는 영겁제의 성격과 능력을 이용해서 신들이 계약을 했고, 그 결과 성공적인 해결을 이루게 된다. 여기서 누가 자신의 것에 손을 댈 때 이를 드러내는 듯한 느낌의 발언과 분위기를 풍기는 데 그게 영겁제라는 인물의 이미지를 결정지어준 것 같다.
셋째, 민트 성애자 리우시나. 천살의 마녀가 민트로 사람을 괴롭히는 게 조금 어이없게 웃긴다.
아쉬운 점
첫째, 주인공밖에 드러나는 인물이 없다. 보다 보면 주변 인물이 뭔가를 해결하기보다는 주인공이 나서서 다 해결하고 뭐든 주인공으로 끝이 난다.
둘째, 주변의 활용이 없다. 주인공으로 시작해서 주인공으로 끝나다 보니 뭔가 좀 있을 것 같은 것들이 그냥 어? 하는 순간 안 나오기 시작한다. 그나마 끝까지 나오는 게 리우시나뿐이다.
마무리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작품인데, 주인공의 특성 때문인지 주변 인물들이 너무 죽어버려서 아쉬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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