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후기
전체적으로는 볼만한 소설이라고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지루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편이다.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인 아이른은 어릴 적의 충격으로 방안에서만 생활하는 게으른 인물이지만 전생의 자신이 끊임없이 검을 휘두르는 꿈을 꾼 이후부터는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인물로 변하게 되는 것을 다루고 있다.
좋았던 점
첫째, 노력. 갑자기 뚝하고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노력하면서 성장하는 단계에 맞게 꿈이 변하면서 전생의 기억을 받아들이는 부분이 좋았다. 전생의 인물은 소드마스터라는 경지를 이루고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한꺼번에 받아들이는 설정이었다면 아쉬웠을 것 같다.
둘째, 죽은 사람들이 다시 나와서 수행을 도와줌. 조금 뜬금없는 설정이기는 했지만, 이렇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주인공과 일행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 좋았다.
아쉬웠던 점
첫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음. 초반에는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 여러 인물들과 부딪히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 덕분에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후반에는 어느 순간 주인공의 무력이 높아지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둘째, 루루의 비중이 줄어듬. 요술사 루루는 이야기에서 사소한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루루가 드래곤이라는 비밀이 밝혀지면서부터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등장하지 않아 이야기의 즐거움이 낮아졌다.
셋째, 칼 린제이. 좌절한 천재가 나쁜 편이 되는 건 정말 흔한 클리셰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수상한 인물이 등장하는 시점에서부터 칼 린제이라는 의심을 바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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