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워너 브라더스

조커 Joker

조딩구 2022. 8.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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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군중 속에서 영원히 혼자였던 실패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은 고담시의 거리를 걸으며 연줄을 찾는다. 아서는 두 개의 가면을 쓰고 있는데, 그 가면을 쓰고 있는데, 그 가면을 쓰고 있는데, 그 가면을 쓰고 있는데, 그 가면을 쓰고 있는데, 그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은 그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일부라고 느끼려는 헛된 시도이다.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괴롭힘을 당하고 무시당한 플렉은 조커로 알려진 범죄 주모자로 변신하면서 광기로의 느린 하강을 시작한다.

 

난 지금까지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좆같은 코미디더라고.

 

조커가 되는 아서 플렉

 

조커에서는 수많은 비관적인 대사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는 사람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대사들도 많았고, 나는 그중에서 "난 지금까지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좆같은 코미디더라고."라는 대사가 가장 와닿았다. 이 대사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를 바꾼 대사인데, 실제로 아서 플렉이란 인물의 삶은 시궁창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그런 삶을 살아가면서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아서에게는 저 대사가 너무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웃음 발작

 

웃음 발작 중인 아서 플렉

 

아서 플렉이 조커라는 인물이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웃음 발작'이다. 영화의 처음부터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병이 있다는 쪽지를 보여주는 그는 실제로 중간중간 상황과는 관계없이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갑작스레 해고가 된 날에도 어김없이 발작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번에는 참지 않고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이들에게 총을 쐈고, 그 순간 아서 플렉은 죽고 조커가 태어났다. 아서 플렉이란 인물의 삶은 매우 부정적인 것들 투성이지만, 웃음 발작이 없었다면 아마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했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알려줄게! 바로 뒈져도 싼 놈이라고 하는 거야!!!

 

머레이를 죽이는 조커

 

'조커'의 피날레를 장식만 화려만 마무리이자 조커라는 인물의 심상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아서 플렉이었다면 나오지도 못했을 쇼에 나갔지만, 이미 아서 플렉이 아닌 조커라는 존재가 돼버린 그는 자신이 유명해지고 나서야 쇼에 나온 것부터 머레이가 하는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조커를 보고 쇼를 중단시키려던 머레이에게 조커는 총을 쏜다. 조커는 쇼에 섭외된 순간부터 머레이를 죽이려고 결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머레이가 죽어야 되는 인물인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고, 그 과정으로 바로 죽이지 않고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패러디가 있었던 계단 장면

 

계단 장면

 

'조커'에서 유명한 장면 중에 하나인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은 당시의 조커의 기분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주는 장면이었고, 후에 사람들은 조커의 기분을 묘사하기보다는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만을 패러디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무리

 

조커

 

'조커'라는 영화는 기존의 히스 레저와는 다르면서도 역시 광기에 차 있는 인물에 대한 해석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과 아서 플렉의 몸,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조커라는 인물의 광기를 표현해주고 있었고, 그가 느끼는 우울과 분노에 공감할 수 있게끔 도와주었다. 그렇기에 히스 레저의 조커라는 하나의 굳건한 벽과 마주 볼 수 있는 또 다른 조커가 탄생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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