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포스터

 

 

시놉시스

 

젊은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이 극동으로 여행을 가서 신비로운 그림자 연맹의 멤버인 앙리 듀카드(리암 니슨)에게 무술 훈련을 받는다. 두카드가 고담시의 완전한 파괴라는 연맹의 진정한 목적을 밝히자 웨인은 살인에 의지하지 않고 도시를 청소하기 위해 고담으로 돌아간다. 그의 충실한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기술 전문가 루시우스 폭스(모건 프리먼)의 도움으로 배트맨이 탄생한다.

 

고든과의 만남

 

브루스 웨인과 고든

 

브루스 웨인은 어릴 적 우물에 빠져 박쥐가 나오는 동굴에 가게 되었고, 박쥐를 무서워하게 된다. 이후 어린 웨인은 부모님과 보러 간 오페라에서 박쥐가 나오자 집에 돌아가자고 말했고, 그렇게 돌아가던 길에 부모님의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그 자리에 출동한 경찰은 고든이었고, 이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된다.

 

핸리 듀커드? 라스 알 굴?

 

라스 알 굴과 브루스 웨인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주된 흑막은 '라스 알 굴'이다. 이런 라스 알 굴은 처음 브루스를 가르치던 상황에서는 핸리 듀커드라는 존재로 가르쳤으며, 듀커드는 후에 브루스가 죽지 않도록 도와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라스 알 굴과 핸리 듀커드는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후 배트맨이 돼서 악인들과 싸우는 와중에 라스 알 굴이 등장했고, 그는 핸리 듀커드였다. 돌이켜보면 라스 알 굴은 여전히 대역을 내세우고 자신이 해오던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브루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브루스가 라스 알 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살상에 대한 신념이 다른 브루스는 그 부분만은 배우지 않았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는 라스 알 굴이라는 인물이 브루스가 살상을 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을 무너뜨려 고담의 수호자가 아닌 빌런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정의의 사도인가 아니면 자경단인가

 

배트맨

 

브루스가 배트맨으로서 하는 행동들은 사람들의 안전과 악당들의 수감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고담에 분명한 이득이 되기는 한다. 그런데 엄연히 경찰이 해야 하는 치안을 유지하는 기관이 있는 도시에서의 배트맨의 행동은 옳은 행동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를 다크 히어로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자경단일 뿐이라고 말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에 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배트맨이라는 인물은 어떤 단어로 지칭이 되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다는 믿음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마무리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

 

흔히 말하는 배트맨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작품이다. 아직까지는 그저 잘 만들어진 작품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만이 돋보이지만 다음 시리즈인 다크 나이트에서부터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다음 이야기

 

https://dinggurrr.tistory.com/420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