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불길한 편지, 수상한 이웃, 사악한 위협.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집을 찾아 교외로 이사 온다. 그러나 이 집에서 그들이 마주한 것은 악몽 그 자체인데.
잘못된 시작
'어둠 속의 감시자'는 처음 집을 구경하는 분위기는 거짓말이었다는 듯 이사하자마자 뭔가 이상하고 음습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웃들의 언행과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집에 이사 온 딘과 노라를 신경적이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솔직하게 나였다면 돈이고 뭐고 다른 집으로 이사할 준비부터 했을 정도로 꺼림칙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저 이웃들만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을의 모든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고, 보고 있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기괴한 분위기의 연출이 좋았던 것 같다.
거짓말들
'어둠 속의 감시자'들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거짓이라고 봐도 된다. 솔직히 끝까지 다 본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에 진실이 하나라도 존재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시작부터 끝까지 집에 관해서 무언가 이상한 게 있다는 것 외에는 모든 이야기들이 거짓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쳐가는 과정
'어둠 속의 감시자'에서 주의 깊게 봐야 되는 부분은 누군지 모를 인물이 혹은 인물들이 나와 내 가족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보다는 그러한 일로 인해 사람이 미쳐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딘과 노라는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가면서 의심과 신경질 속에서 병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에는 집에 이사 온 인물들을 관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또 다른 감시자가 되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실제로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정에 대한 묘사가 현실적이었던 것 같다.
마무리
총 7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실제로도 범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작품에서 주는 긴장감과 이웃들의 거짓말과 기괴한 분위기가 굉장히 무서운 느낌을 잘 살려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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