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해외 드라마

자정 클럽 시즌 1 The Midnight Club Season 1

조딩구 2022. 10. 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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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말기 환자인 청소년들을 위한 호스피스 시설. 이곳의 특별한 클럽에서 회원들이 섬뜩한 약속을 한다. 바로, 먼저 죽는 사람이 저세상에서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것.

 

데자뷰

  

일론카

 

'자정 클럽' 시즌 1의 중심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 일론카는 굉장히 꺼림칙한 데자뷰를 느끼곤 하는데 알고 보니 그 장소가 바로 일론카가 치료를 위해 입소하게 되는 브라이트클리프 호스피스였다. 호스피스에서 생활하면서도 가끔 해당 장소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기현상을 목격하는데 굉장히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시즌 1이 끝날 때까지 별다른 큰 일은 벌어지지 않고 그저 수수께끼의 장소와 데자뷰로만 여기면 될 것 같다.

  

종교 단체와 호스피스

  

에니아

 

브라이트클리프라는 호스피스는 과거에 사이비 종교 단체가 의식을 치렀던 장소인데,  시즌 1의 중반이 넘어가서야 비밀의 공간이 드러난다. 그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호스피스 시설과 다름없지만, 비밀의 공간과 사이비 의식은 호스피스의 정체성에 대해 의심을 사게 만들었다. 물론, 시즌 1에서는 흐지부지 넘어가져 버려서 시즌 2가 공개가 되어야만 반전이 확실해질 것 같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자정 클럽 멤버들

 

'자정 클럽'은 약간이지만 신기한 구조로 되어있다. 뭐랄까... 누가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구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1시간 정도의 구성에서 약 30분 정도는 자정 클럽의 멤버들이 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잇다. 이게 또 색다른 재미가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획기적으로 재미있지는 않다. 진짜 친구들이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그런 느낌으로 지나간다.

  

의식은.... 성공일까?

  

지하실의 발견과 쓰러지는 에니아

 

에니아가 쓰러지자 일론카의 주도로 과거에 행해졌던 사이비 의식을 시행하는데, 뭔가 성공한 듯하면서도 되게 성공이라고 표현하기 애매한 그런 결과를 보여준다. 이들이 의식을 행한 이유는 살고 싶고 살리고 싶은 그런 욕망인데 이들이 살고 잇는 세계에서는 죽고 다른 세계에서는 존재하는 모습을 보면 약간 애매한 것 같다. 게다가 반대쪽의 세계는 어떻게 보면 이들이 구성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 듯 보여서 말 그대로 가상현실 같은 느낌이라 더욱 애매한 결과인 것처럼 보인다.

  

실존하는 줄리아 제인과 줄리아의 의도

  

케빈의 이야기

 

일론카가 주도적으로 찾아보면 줄리아 제인이라는 인물은 실존했고, 수시로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서 호스피스에 들어가려는 인물로 나온다. 솔직하게 그렇게 큰 비중은 없어서 뭔가 애매한 인물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시즌 1의 마지막을 보기 전까지는 진짜 호스피스의 관리자인 스탠턴의 말처럼 운이 좋아 살아남은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그냥 사이비에 빠진 일반인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반전

 

아케소, 스탠턴, 문신

 

시즌 1은 이건 뭘 말하려고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하게 지나갔는데, 마지막에 스탠턴 선생님의 목에 있는 문신으로 인해 숨겨진 반전이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만약 스탠턴 선생님의 파라곤이라는 사이비 집단의 아케소라는 인물이라면 이 장소에 호스피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있을 거고, 그렇기에 줄리아는 없애지 않고 도망치게 놔두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즌 2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되는 입장으로 만들어버린 결과물에 대해 조금 놀라기는 했다. 

 

굉장히 익숙한 포맷

  

일론카

 

'자정 클럽'은 뭐라고 표현할 것 없이 평범한 드라마다. 기묘한 이야기, 자정 클럽과 같은 호러물이 같은 익숙한 포맷으로 구성되어서 흘러가는데 생각보다는 실망감이 크다.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보니 넷플릭스 시리즈여서 그렇다는 결론이 나왔다. 넷플릭스 시리즈들은 이상하게 시즌 1을 내보내고 나서 반응을 보고 시즌 2를 제작하거나 되게 애매하게 시즌은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개봉한 자정 클럽 또한 별다른 차이가 없이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의아함

 

자정 클럽 멤버들

 

이런 류의 작품들을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왜 저런 행동들을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다. 진짜 정말이지 왜 하는지 모르겠어서 설명할 내용도 없을 정도로 왜 하는지 모르겠다.

 

마무리

 

기현상

 
되게 뭔가 허무하게 시간이 흘러간 듯한 기분이 들긴 하는데, 시즌 2가 나온다면 그래도 조그마한 반전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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