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한국 드라마

몸값 Bargain

조딩구 2022. 11.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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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영화의 드라마화

 

박주영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 값》을 장편화한 6부작 프로젝트라고 한다. 나는 영화 '몸값'은 보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원작이 14분의 단편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심지어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을 한 만큼 작품 안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잘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엔 종말?

 

노형수와 박주영

 

'몸값'의 최고 반전은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지진으로 인해 장기밀매의 장소로 이루어지던 건물이 무너진 게 아닌 망해버린 세상을 보여주는 마지막은 전쟁이 아니라면 종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황폐해 보였다. 

 

고극렬 너란 사람... 참 질기다

 

고극렬

 

'몸값'에서 생각보다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고 생각한 인물은 바로 고극렬이었다. 아버지의 신장을 구하기 위해 장기밀매를 하는 효자? 인 인물이지만, 초반에 노형수와 다투다가 다시 지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저 지나가는 인물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언제 또 올라와서 노형수를 따라다니고 피를 그렇게 흘렸어도 둘을 따라 건물 밖까지 따라다니는데 이게 사람이 맞나 싶었다. 진짜 말 그대로 질기다는 표현 말고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죽지를 않고 끝까지 살아남기 때문에 대단하다는 감정마저 드는 인물이었다.

 

시즌 2는 나올까?

 

노형수, 박주영, 고극렬

 

개인적으로는 시즌 2의 제작을 통해서 망해버린 세상에서 인물들이 살아남는 과정을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원작을 드라마로 재편성한 작품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마무리

 

성매매 하러온 노령수, 장기밀매 하는 박주영, 장기 사러온 고극렬

 

원작을 살리면서 긴장감에 많이 치중을 한 듯 보는 내내 긴장감이 끊이질 않았던 것 같다. 더욱이 원테이크 기법 덕분인지 보는 맛이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는 느낌이 많이 남았고, 개인적으로는 시즌 2가 제작되어 준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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