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한국 드라마

마우스 Mouse

조딩구 2022. 11. 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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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

  

사이코패스 유전자

 

정바름과 성요한

  

'마우스'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하나의 축은 사이코패스 유전자의 감별이라고 볼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가리는 이 기준은 이야기의 전개를 꼬아버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였고, 그만큼 좋은 기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유전자를 통해서 일정 부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 작품에서처럼 법안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이루어질 수 없다. 드라마를 끝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듯이 유전자 하나로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고,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드라마의 끝이 다가갈수록 유전자 판별이라는 기준이 얼마나 부적합한지에 대해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실험

  

실험과 헤드 헌터

  

'마우스'의 최고 반전은 정바름과 성요한이 뒤바뀐 채로 자란 것도 있지만, 이 둘이 자라는 모든 과정이 기록되면서 실험의 대상이었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가 내 주변에서 나를 관찰하고 기록한다면 얼마나 소름이 끼칠지 상상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비 인륜적인 실험이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기도 하다.

  

국민아들 정바름의 비밀

  

정바름

  

솔직하게 말해서 이 드라마가 재미있었다고 느낀 중요한 부분은 정바름이라는 인물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다는 부분이다. 단순히 성요한의 뇌를 이식받아 사이코패스로 변한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바름에 대한 가치관이 생긴다는 부분은 지금 생각해봐도 소름이 끼친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비밀이 밝혀진 후에 그동안의 정바름의 모습들이 다시 나오는 장면에서는 입술을 깨물었던 것 같다.

 

권선징악

  

고무치와 최홍주

    

이 드라마의 결말은 누구나 마음에 들어 할 권선징악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초기 정바름의 모습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그중에서도 오봉이와의 관계는 사이코패스라는 사실 하나로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그렸던 점에서는 다소 슬픈 결말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마무리

     

정바름과 오봉이

  

출연하는 배우분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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