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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2 Black Mirror Season 2

조딩구 2022. 11. 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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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환상특급>'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애쉬 로봇과 마사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사는 죽은 애쉬를 대신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봇으로 애쉬의 빈자리를 채워본다. 처음에는 인형이 빈자리를 채워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마사가 결국 다락에 인형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 끝나느데 이걸 보면 아무리 닮았더라도 같을 수는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생명이 보이는 복잡한 반응을 로봇이 이루어낸다면 그 순간부터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그 정도로 생명체는 흉내 낼 수 없는 복잡함으로 구성되어 잇다.

  

에피소드 2 화이트베어

  

스킬레인

    

되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 주인공인 스킬레인은 어린아이를 납치해 학대하고 죽인 쓰레기가 맞지만 기억을 지우면서 계속해서 같은 고통을 반복하는 것과 그 모든 과정을 동물원의 동물들과 같이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는 일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그저 화풀이에 불과하지는 않을까? 기억이 없어졌는데 같은 인물일까? 스킬 레인을 구경하는 사람들 또한 잠정적인 살인범이나 마찬가지는 아닐까? 여러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모든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저 미쳐버린 세상에서 고통받는 인물이었는데 숨겨진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동정을 받을 가치도 없는 인물이 되어버리는 것도 무섭고, 그러한 과정이 유흥거리로 반복된다는 것 또한 소름이 끼친다. 개인적으로는 선과 악에 대한 가치가 희미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에피소드였다.

   

가면

   

제이미와 왈도

  

시즌 2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보면서 든 생각은 가면의 무서움이었던 것 같다. 왈도라는 캐릭터는 수위 높은 드립을 하는데 이는 다 가면을 쓰고 잇기에 가능한 일이다. 만약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저렇게 행동한다면 후폭풍을 감당해야 하지만 왈도는 가상의 캐릭터로서 거침없는 입담이 특징이기에 무례해 보이는 말들도 웃어넘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도 실명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것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고는 한다. 가면, 익명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좋은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블랙 미러' 시즌 2

   

각 에피소드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가볍지만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미래의 기술을 떠나서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고 고민할 수 있는 일들을 이렇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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