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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1 Black Mirror Season 1

조딩구 2022. 11.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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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환상특급>'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공주를 구하려거든 돼지랑 수간을 하라고.....?

  

납치된 공주와 수하려는 수상 그리고 지켜보는 사람들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당시에도 이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인터넷에 여러 짤들이 돌아다녔으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걸 다시 보면서도 납치범이 진짜 미친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돼지와의 수간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중계를 해야 한다니... 게다가 어떻게든 중계를 이뤄내기 위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공주의 것으로 꾸미는 것까지.. 정말이지 소름이 끼친다. 이 일로 수상은 결국 겉으로만 멀쩡한 척 지내게 되고 마는데 만약 내가 수상이었다면 나는 그냥 죽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여론인 것 같다. 모두가 공주를 구하기 위해 수상에게 희생을 각오하게끔 하는 분위기에서 수간을 하지 않았다면 공주가 무사히 살아남은 결과였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했을 거라고 본다. 결국 수상에게 이 일은 외통수나 다름이 없는 거였고, 어떤 선택을 했어도 수상의 끝은 좋지 않았을 거다. 또, 이 과정을 보면서 사람들이 보이는 여러 반응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사람에 대한 환멸이 생기는 것 같다. 도대체 납치범은 자살을 할 거면서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을 알 수가 없다.

   

에피소드 2 '핫 샷'의 잘못된 점

   

두 번째 에피소드 '핫 샷'의 장면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빙이 사는 곳은 하루 종일 사이클을 타는 것으로 돈을 번다. 그런데 사이클을 타는 이들 중에 마른 사람이 없다. 하루종이 사이클을 타는 데 뚱뚱하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 에피소드의 또 다른 문제는 중간중간 욱일기의 문양이 보인다는 점이다. 이 점이 되게 불편하다.

   

기술의 발전이 무조건 좋을까?

 

세 번재 에피소드 '당신의 모든 순간'에서 기억을 재생하는 장면들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제외한 다른 에피소드들은 과학이 발달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두 에피소드에서 그려지는 미래의 모습들이 서로 다르면서도 굉장히 불편해 보인다는 공통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그레인은 모든 것을 저장하는데 이는 비밀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포함하고 있어 망각이라는 유일한 선물과도 같은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서로에 대한 의심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 모든 것이 저장된다는 건 되게 안 좋을 일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무리

  

첫 번째 에피소드 '공주와 돼지'에서 수간장면을 보는 시민들

  

블랙 미러 시즌 1의 장점은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처럼 이루어지는 전개가 아니라 하나의 에피소드가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시즌 1을 보고 나면 총 3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마저 느낄 수 있다.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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