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영화

자백 Confession

조딩구 2022. 12. 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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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제대로 함정에 빠졌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

  

가짜 양신애

  

이희정과 한영석

    

유민호의 변호를 위해 양신애라는 인물이 등장했을 때는 진짜 변호를 위해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하는 모습에서는 진짜 프로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에서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낄 수 있기에 진짜 양신애라는 인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만한 인물은 한선재의 어머니인 이희정밖에는 없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이희정 임을 눈치챈 뒤에 이희정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식을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잇는지 알 수 있어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차분한 이야기 진행

   

이희정과 유민호

   

'자백'은 유민호와 이희정 두 사람이 시나리오와 사건의 진실에 대해 얘기하며 진행이 되는 데 되게 책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이 된다. 이런 진행과정이 무지 지루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특유의 빠져드는 매력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고, 결말이 기대되는 감정이 들기도 한다.

   

마무리

   

유민호의 몰락

   

이야기의 결말은 대부분이 예상할 수 있게 유민호가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이처럼 반전과 결말은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매끄럽고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기에 볼만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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