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크릿 인베이젼 Secret Invasion

조딩구 2023. 7.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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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지구에 은밀히 침투한 적과의 전쟁. 모든 것을 의심하라!
형태 변환 능력이 있는 스크럴 외계 종족의 지구 침략을 알게 된 닉 퓨리.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전 스크럴 수장 탈로스와 힘을 합쳐 인류를 지키는 싸움을 시작한다.

          

빠르게 결론부터!

         

1화에서 눈치챘어야했다....

          

6화까지 공개된 '시크릿 인베이젼'의 모든 내용을 본 결론은 마블은 이제 갱생의 여지가 없다. 나는 5화까지는 그래도 시즌이 이어지는 드라마니까 조금은 잘 풀어나가겠지 하고 재미가 없어도 참고 봤는데, 다 보고 나니까 확실히 알겠다. 로다주라는 인물이 손을 대지 않기 시작한 이후의 마블은 나아가야 하는 길 자체를 볼 능력이 없다고 봐도 된다. 그저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처럼 여러 이슈들을 따라 작품을 만들고 각종 떡밥은 다 뿌려대면서 개연성은 쥐뿔도 없어지는 도대체 이게 어떻게 제작 승인이 난 건지도 모르겠고, 이걸 돈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는지도 의문이다. 시즌 1만 보면 이건 시즌이 이어지면 그 자체로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소재의 낭비

        

마블은 망했다는 걸...

              

최근에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지만, 도대체가 왜 이 좋은 소재들을 가지고 허무하게 말아먹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물론, 직접 글을 쓰거나 작품을 만드는 입장이 되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시크릿 인베이젼'만 보더라도 스크럴과의 대립이나 슈퍼스크럴이라는 소재를 쓰면서도 물 없이 고구마를 잔뜩 먹여주는 기분으로 사용하니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심지어 마지막화에서 그래빅이 허무하게 죽는 걸 보고 나니까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마무리

         

다음꺼 보려면 총을 준비해야겠다..

          

아무리 좋게 써보려고 해도 욕밖에는 나오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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