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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힘든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무술 유단자 이정도. 보호관찰관 김선민이 그런 정도를 알아보고 ‘무도실무관
’을 권한다. 이제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그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코믹인 줄... 알았는데..
'무도실무관'은 홍보도 그렇고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라고는 예상할 수 없는 겉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로도 영화가 중반부를 향해가기 전까지는 재미를 추구하는 인물과 주변사람들이 보여주는 소소한 웃음 정도를 다룬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가벼운 편에 속한다. 하지만 중반을 향하는 시점부터는 강기중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이 어두워지고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쾌활한 분위기마저 사라져 버린다. 나는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주인공이 마냥 밝은 인물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면서 커다란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정도
초반 인물에 대한 소개만 보면 후반에 그렇게 성장을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의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행복을 추구하는 인물이고, 나쁘게 말하면 쾌락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인물이기에 성장의 폭만 보면 쉽게 납득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겪는 일 자체가 굉장히 어두우면서도 인간 내면의 성장을 많이 요구하기에 성장을 납득하면서도 안타깝게 여겨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무리
홍보와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가 작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그럼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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