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3

환혼: 빛과 그림자 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시놉시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고윤정 연기 '환혼'을 보지 않으려던 이유 중에 하나는 정소민이 무덕이라는 캐릭터를 너무나 잘 표현해 버렸다는 요소도 있었다. 정소민이 아닌 다른 배우의 무덕이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찰떡이었기에 과연 고윤정이라는 배우가 그 연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보게 만드는 것을 주저하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첫 화를 보고 나서 느낀 건 되게 잘 이어간다라는 점이었다. 나는 정소민 배우님이 얼굴만 바뀌어서 그대로 등장했나 싶을 정도로 무덕이의 느낌을 잘 살려줘서 어색함 없이 이어서 볼 수 있었다. 착함 이런 이야기를..

환혼 Alchemy of Souls

시놉시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술 혼을 바꾸는 술법으로 현재는 사술로 분류되어 있는 이 환혼술은 술법의 시행 시 이펙트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초반에는 아무도 그런 이펙트를 눈치채지 못하는 걸 봐서는 아무래도 관계된 이들만이 볼 수 있는 현상인가 보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 않다면 환혼술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술사들이 바로 쫓아오지 않는 게 이상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환혼술이 벌어지는 것을 보는 듯해 조금은 헷갈리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대부분의 환혼술이 천부관에서 이루어졌기에 보인다는 것도 조금 웃기기는 하다. ..

D.P. 디피

시놉시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부조리 'D.P.'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끔찍한 부조리들이 많이 나온다. 실제로 이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사람들은 저게 진짜일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각자 자신이 겪은 일들을 말하며 누구는 저 정도는 아니다고, 또 누구는 현실의 일부만이 담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모든 부대가 부조리가 존재하지는 않았겠지만, 대부분은 부조리가 많았을 거다. 아무리 선진병영을 외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건 군대라는 조직의 폐쇄적인 특징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그래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인해 부대 내에서 벌어지는 옳지 못한 일들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