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 영화

언차티드 Uncharted

조딩구 2022. 2. 16. 17:00
반응형

포스터
영화의 주요 인물 3명

요 근래 영화관에 가서 볼만한 영화가 개봉을 하지 않아서 집에서 드라마를 주로 보고 있었는데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바로 예매를 했다. 예고편을 보고 나서 잘하면 그저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느꼈는데 보고 나니까 실제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십자가를 훔치기 위해 노력하는 네이트

영화는 설리반이 네이트를 찾아와서 황금을 찾아 떠나자고 꼬시는 것부터 시작해서 황금을 찾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렇게 요약을 해도 될정도로 중간에 중요한 무언가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약간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알맞을 것 같다. 연기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잘한다. 그런데 '와.!!! 엄청 재밌다!!!' 이런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그저 흔한 황금을 찾아 떠나는 모험 영화. 이게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영화가 재미가 없지는 않다. 쿠키 영상을 통해 유추해보면 시리즈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고 어느정도 구성이 잘 짜였고, 영상미도 훌륭한 편이다. 다만 어릴 적부터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면 이 영화에서 타티 가브리엘이라는 배우가 인상 깊었던 것 같다. 톰 홀랜드나 마크 월버그야 워낙 유명하니까 넘어간다고 쳐도 타티 가브리엘이라는 배우는 처음 봤는데, 목소리나 동작 등에서 매력적인 느낌을 많이 뿜어냈던 것 같다. 특히 처음에 십자가를 훔치기 위해 간 경매장에서 등이 파인 옷을 입었는데 움직일 때마다 등 근육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서 더 눈길이 갔던 것 같다.

보물선 위에서

마무리를 하자면 톰 홀랜드를 좋아하거나 탐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봐도 되지만 그 외에 사람들은 그저 그랬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전이었으면 충분히 재밌게 봤다고 느낄만한 영화지만 영화 가격이 올라가면서부터 내가 지불하는 가격에 비례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같이 올라가게 돼서 더 평가가 각박해지는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