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Keys to the Heart

조딩구 2022. 8.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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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난생처음 봤는데… 동생이라고?!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났다!

 

현실에선 가능성이 낮은 설정

 

김조하와 오진태

 

'그것만이 내 세상'은 정말 복잡한 가정사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실제로 이런 가정들을 존재하겠지만, 내가 말하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부분은 김조하가 다시 어머니와 사는 것과 동생을 돌보는 부분이다. 상식적으로 김조하가 겪은 일이라면 오히려 첫 만남부터 칼을 들고 난리를 치지 않는 게 다행이기 때문에 저런 감동적인 설정을 실제론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박정민의 노력

 

 ' 서번트 증후군 을 가진 피아노 천재' 를 연기하는 박정민 배우님

 

'그것만이 내 세상'의 중요 포인트는 여럿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박정민 배우님의 역할을 위한 노력이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박정민 배우님은 이전에는 피아노를 배워본 적도 없었지만, 역할을 위해서  3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는 것도 모자라 공연 장면들의 곡들은 6개월이나 연습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피아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특수학교에서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역할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다. 

 

역시 이병헌

 

현실감이 가득한 이병한 배우님의 연기

 

이렇다 할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 이병헌이라는 배우가 나온다고 하면 그 작품은 보지 않으면 손해일 정도로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시다.

 

 

한지민

 

한가율 역(한지민)

 

굉장히 아름답게 나온다. 영화 자체가 주는 감동도 있지만, 한지민 배우님만 봐도 충분한 것 같다.

 

마무리

 

 

누군가는 흔한 설정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리 흔한 설정이어도 이 정도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분들이 만들어냈다면, 전혀 흔하지 않은 작품이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재밌으면서도 슬픈 감정이 드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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