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뇌의 활용도 100%
'루시'의 주된 중심은 인간은 뇌를 전부 활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설정이다. 그렇기에 사무엘 노먼이 인간의 뇌의 활성화에 따른 연구가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뇌가 활성화되는 정도에 따른 변화가 루시에게서 일어나면서 가정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가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가 정답은 아니다. 실제로 다른 연구에서는 인간이 이미 상당한 정도의 뇌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그저 영화적인 요소로만 보면 될 것 같다.
C.P.H.4
영화에서 루시가 뇌를 활용하게 되는 주된 약물로 미스터 장이 불법적으로 유통하는 마약이기도 하다. 마약으로서의 효과도 좋았지만, 미스터 장조차도 루시에게서 일어난 변화를 예상할 정도의 반응이 일어날 거라는 것은 파악하지 못한 약물이다.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
'루시'의 이야기는 이 두 명이 연기한 인물들을 통해 진행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건 프리먼의 역할 또한 없었어도 충분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이 없다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나는 최민식 배우님의 연기를 해외 영화에서 보는 것 자체로도 기뻤지만, 다른 배우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미스터 장에게서는 최민식 배우님이 연기했던 역할들의 악한 모습들이 하나의 인물 안에서 어우러져서 표현된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다소 어이없는 결말
'루시'의 결말은 똥이다. 진짜 다른 표현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표현이 제격이다. 영화가 잘 나가다가 갑자기 USB가 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렇다 할 말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어이없어서 탄식이 나오는 마무리였다.
마무리
영화 자체는 굉장히 재밌는 요소들과 연기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무리는 다른 사람이 갑자기 대신해서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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