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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Limitless

조딩구 2022. 10. 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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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삼키는 순간 인간의 두뇌 100% 가동! 세상을 지배한다!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는 마감 날짜가 다가오지만 한 글자도 쓰지 못한 무능력한 작가로 애인 린디(애비 코니쉬)에게도 버림 받으며 찌질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우연히 만난 전처의 동생이 준 신약 NZT 한 알을 복용한 그는 순간 뇌의 기능이 100% 가동, 그의 인생은 하루 아침에 바뀌어 버린다. 이제 그의 모든 신경은 잠에서 깨어 활동하기 시작한다. 보고 들은 것은 모두 기억하고 하루에 한 개의 외국어를 습득하며 아무리 복잡한 수학공식이라도 순식간에 풀어버린다. 또한 레슨 하루면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이고 소설책 한 권도 후딱 써버리며 무한 체력을 갖게 되고 게다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역시 너무 간단해져 버린 그는 검증되지 않은 이 약을 계속 먹으며 능력을 지속해 가고 곧 주식 투자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그의 활약을 지켜보던 거물 칼 밴 룬(로버트 드니로)은 역사상 가장 큰 기업합병을 도와달라고 제의하지만 남아있는 신약을 얻기 위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에디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신약의 치명적인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제 에디는 얼마 남지 않은 약이 다 떨어지기 전에 베일에 싸인 스토커와 적들을 물리쳐야 하는데..

 

신비의 약 NZT

 

NZT의 효과

 

작가지만 재능이라고는 1도 없는 주인공 에디는 어느 날 갑자기 전처의 동생 버넌을 만나 수상한 약을 건네받고 복용하게 된다. 처음엔 의심 가득한 약 한 알이었지만 복용한 순간부터는 신의 진리에 다가가는 신비로운 효과를 보여주는데 글을 쓰는 재능은 물론이고 배우고자 하는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배우고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뇌를 활성화시켜준다. 물론, 이런 약에는 항상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인데 제일 큰 부작용은 약에 대한 효과가 사라지고 나서의 상실감이라고 볼 수 있다. 대게 마약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약을 통해 얻는 쾌락과 흥분 때문인데, 이 신비로운 약 또한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에 상실감이 커서 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리는 거였다.

 

약쟁이의 성공 스토리

 

에디의 변천사

 

NZT라는 약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에디라는 인물이 어느 순간부터는 NZT의 효능을 최대로 끌어내 선거에 출마하는 것과 더불어 약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는 것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리미트리스'는 어떻게 보면 약쟁이의 성공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면 좋은 결말은 아니라는 생각 또한 들곤 한다.

 

약으로 시작해 약으로 끝나는 이야기

 

약을 노리는 인물들

 

'리미트리스'는 뇌의 활성화에 대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NZT라는 약을 소재로 삼았고, 그렇기에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약에 대한 효과와 쟁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영화에서 NZT라는 약을 빼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평범한 이야기로 전락해버릴 정도로 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가상의 약이지만 영화로 인해 약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의 효과가 뛰어나게 표현되는 편이다. 실제로 나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저런 약이 있다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혹적이게 표현되어 있어서 다시 보면서 놀라는 중이기도 하다.

 

마무리

 

에디

 

뭔가 꼭 봐야만 하는 그런 소재와 내용이 아니기는 하지만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력 때문이라도 봐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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