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 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 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 팀과 국내 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너무 뻔한 스토리
이런 류의 영화나 드라마들이 대게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마무리되듯이'헌트'는 되게 뻔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스토리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흔하다고 보면 된다.
다소 어색한 CG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CG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지가 눈에 들어오게 됐는데 '헌트'에서 나온 CG는 생각보다는 별로라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자연스러워지는 과정에 있는 CG같이 약간 어색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지만 이런 부분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기 때문에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화려한 라인업
영화 '헌트'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초호화 캐스팅이 떠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인맥으로 이루어진 출연이지만 그걸 고사하더라도 되게 많은 분들이 영화에 조금씩이라도 얼굴을 비추기 때문에 라인업 자체는 실망할 일이 없다고 봐도 된다. 다만, 카메오처럼 잠깐 나오기 때문에 금방 사라지는 인물들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남았던 것 같다.
연기력
'헌트'가 되게 호평을 받았던 이유는 라인업과 감독 이정재라는 요소 때문이었는데, 나는 그 부분 말고도 연기력으로 까일 요소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분들이 모두 연기력 하나로는 정평이 나신 분들답게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연기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한 깔끔한 영화였던 것 같다. 다만, 아무래도 많은 작품들을 촬영해오셨고, 각자 대표작도 있으신 만큼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마무리
'헌트'는 뭐랄까 배우가 감독을 맡은 작품치고는 되게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영화다. 하지만, 그 외에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저 그냥 그렇다 정도라고만 생각한다. 특출 나게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엄청난 반전이 있지도 않는 스토리이기에 이런 부분은 더욱 크게 다가왔던 것 같고, 그렇기에 볼만은 하지만 그래도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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