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영화

시동 Start-Up

조딩구 2022. 11.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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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마동석의 이미지

거석


마동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듯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직 조폭이라는 설정의 인물인 거석으로 등장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 마동석 배우님의 모습으로는 운동 아니면 조폭이나 건달의 이미지가 확실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거의 매번 쓰이는 설정인 것 같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너무 흔한 설정이기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도 '시동'에서는 마지막에서만 살짝 등장할 뿐 그동안 흔하게 접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코미디인가 감동스토리인가

고택일


기본적인 스토리의 골자는 휴먼스토리이지만 그 위에 중심이 되는 내용의 전개 방식을 코미디로 쌓아 올렸기에 나는 '시동'은 전반적으로 코미디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솔직하게 말해서 휴먼스토리는 대부분은 뻔한 내용들이기에 보고 싶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보게 되면 지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별로 재미가 없다. 만약 시동에서 코미디적인 부분이 없었다면 그냥 볼 가치도 없는 그런 영화나 다름이 없다. 또한, 거석과 고택일이라는 두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티키타카가 굉장히 영화의 재미를 좌지우지한다고도 생각한다.

마무리

거석과 고택일의 첫 만남


개인적으로는 마동석 배우님의 귀여운 연기와 박정민 배우님과의 케미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면서도 굉장히 가볍게 볼 수 있을 정도의 내용으로 이루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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