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해외 드라마

샌드맨 The Sandman

조딩구 2022. 11.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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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오랜 세월 감금 당한 채 지내온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 그가 여러 세계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빼앗긴 것들과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서...

 

꿈의 감금

 

강제 소환도 억울한데 100년 넘게 감금된 모르페우스


'샌드맨'은 주인공 모르페우스가 인간의 소환 의식으로 인해 감금되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영원 일족이라는 세계관 최강의 종족이라고 볼 수 있는 꿈의 군주면서 소환 의식에 불려 나가서 장비를 다 뺏기고 감금당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어이가 없었다. 뭔가 되게 거창하게 능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뽑고 나니 허울 좋은 장식용 아이템을 보는 듯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런 모르페우스가 1~2년도 아니고 100년이 넘도록 감금이 되었다가 겨우 풀려나서 자신의 장비를 찾고 꿈결을 복구시키는 게 시즌 1의 주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야기의 중간중간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들을 꾸준하게 뿌려대는 것을 보면 다음 시즌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모르페우스

 

모르페우스


되게 오만하고 독선적인 주인공이라고 보면 된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는 그래도 조금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변화된다는 것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전에는 머릿속에 무슨 선민의식이 가득 차 있는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수 없는 인물이다. 되게 나는 귀한 몸이라는 걸 티 내면서도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 듯한 어린아이 같아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영원 일족

 

죽음과 욕망


시간, 밤, 운명, 죽음, 꿈 등 세상을 구성하는 본질을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시즌 1에서는 죽음, 꿈, 욕망, 절망만이 등장했지만 언급은 되는 것으로 봐서는 시즌이 이어진다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대체로 자신들의 이름에 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면 되며,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썩 사이가 원만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흥미로운 부분

 

루시퍼


'샌드맨'은 의외로 CG에 대해서 호평을 받았던 만큼 크게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CG가 하나의 매력 포인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샌드맨' 또한 DC 코믹스의 작품인데, 그간의 DC와는 다르게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없어서 그런지 특유의 어색한 움직임이 잘 드러나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마무리

 

시즌 1 최고의 빌런 코린트인 


되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놓치면 아쉬운 그런 작품인 것 같다. 넷플릭스 시리즈 특유의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듯하면서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는 하기 때문에 봐도 나쁘지는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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