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신들과 신비로운 존재들이 그들에 대한 믿음을 통해 존재하는 세계. 미국에는 전세계에서 몰려온 이민자들과 함께 들어온 다양한 신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신비와 기적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옛 신들은 약해지기 시작하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현대의 새 신들이 등장한다. 미디어, 기술, 도시, 세계화와 같은 현대의 신들은 점차 힘을 키워가고 옛 신들은 점점 밀려나고 사라져 간다. 감옥에서 갓 출소한 주인공 섀도 문은 의문스러운 미스터 웬즈데이와 만나고 의도치 않게 신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시작되는 전쟁?
시즌 2의 시작은 월드의 공격이다. 그렇기에 나는 바로 전쟁을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전쟁을 한다는 말만 계속 나올 뿐 되게 싸우기 싫어서 눈치 보면서 찔러보듯이 지루한 싸움만 이어진다. 언제 전쟁을 한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이야기가 늘어져서 이미 낮아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실망감을 안겨주는 전개는 확실하게 이 작품을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로 작용하는 것 같다.
난잡하고 지저분하다
시즌 1부터 줄곧 느껴왔던 건데, '아메리칸 갓'이라는 작품은 정말이지 지저분하다. 작품 내에서 성관계를 갖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는데 뭐랄까 되게 불편하고 더럽다는 감정이 먼저 드는 연출을 이루고 잇는 것 같다. 작품이 되게 재미있었다면 그냥 참고 넘어갈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실망을 느끼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부분도 평소보다 더 거슬리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알 수 없는 전개
어느덧 시즌 2가 끝이 낫지만 내 기준에서는 여전히 이야기의 전개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부족해서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아니라면 되게 혼잡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된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러다 보니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서 8편의 내용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자연스레 생기게 되었고 시즌 2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왜 아직도 전쟁을 하지 않는 건지 중요한 내용이 있기는 했었는지 실망감이 크게 들어서 마지막 남은 시즌을 봐야 될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반가운 한국어
월드와 대화를 하던 뉴 미디어가 갑자기 한국어로 좋아요와 구독을 말하는데 이 부분이 너무 친근해서 놀랐었다.
마무리
이제 마지막 시즌 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로도 충분히 왜 더 이상 시즌이 이어지지 않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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