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3 The Roundup: No Way Out

포스터

         

시놉시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나쁘지 않은 시즌 이어가기

        

주성철

        

시즌이 이어지는 작품들에는 항상 고질적인 문제는 너무 뻔한 클리셰가 반복된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각각의 클리셰를 가지고 이어지는 시즌을 구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범죄도시처럼 통쾌한 액션으로 흥행을 받은 작품들의 경우에는 다른 이야기의 구성을 고려한다는 것 자체가 승률이 낮은 도박을 하는 것과 같기도 하다. 실제로 범죄도시 시리즈는 내용상의로는 별다른 점이 없다. 하지만 영화의 포인트가 내용보다는 액션이기에 사람들은 시리즈가 이어지면서도 재밌다는 평을 하는데 이런 부분은 나 또한 동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액션만으로 호평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별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전작을 보고 왔다면 웃을 수밖에 없는 대사들과 일부러 웃기려고 작정한 듯한 대사들까지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크게 웃는 게 당연하게끔 만드는 게 범죄도시가 계속해서 흥행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믿음직한 액션

              

마석도

         
범죄도시하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게 바로 액션이고, 이 부분에서는 절대 실망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전 시리즈들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액션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리즈에서 보인 인물들의 합이 되게 매끄러웠던 게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마블이 CG를 통한 웅장함을 보여주고, 중국의 무협영화들이 절도 있는 무술을 보여준다면 범죄도시는 날것처럼 보이면서도 무거움이 가득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DC의 액션은 비교 대상에 끼지도 못한다.
        

새로운 캐릭터

       

김양호

범죄도시 3에서는 마석도를 제외하면 모든 등장인물들이 새롭게 구성되었다. 그렇기에 홍보를 하면서도 이들의 등장에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다. 심지어 시리즈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두 명의 캐릭터마저 뭔가 미적지근한 개성을 보야줬기에 다소 실망스럽기도 했다.
                    

마무리

        

최고의 씬스틸러 초롱이

       

플롯은 매우 똑같게 구성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웃음 포인트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도 않았고, 다음 시리즈와 이어지는 쿠키영상을 보면서 기대감이 차오르기도 했다. 심지어 이전 시리즈와 이어지는 대사들이 존재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리즈들을 보지 않아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전 이야기

         

https://dinggurrr.tistory.com/263

범죄도시 2 The Roundup

       

다음 이야기

              

범죄도시 4 THE ROUNDUP : PUNISHMENT (tistory.com)

범죄도시 4 THE ROUNDUP : PUNISH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