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 영화

서울의 봄 12.12: The Day

조딩구 2023. 11.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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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시놉시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선택과 결과

         

결전의 밤

           

'서울의 봄'은 12년에 걸친 교육과정으로 인해 모를 수가 없는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교육과정이 끝나지 오래된 나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그 과정들이 떠오를 정도로 기억에 남는 인물이기에 이 인물이 집권하게 되는 과정을 본다는 건 정말이지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들에서 나오는 순간의 여러 선택지들은 어린아이들의 땅따먹기처럼 되게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나는 담기 어려운 무수히 많은 가치들이 놓여있어 섬뜩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내용이기에 흐름 속에서 어째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봤더니 자신의 끝을 몰랐던 앞선 인물의 고집스러운 선택이 당연하게도 우리가 아는 그 결말에 도달할 수밖에 없게끔 모든 것이 준비시켜 뒀었다. 이렇게 말하기엔 그렇지만 그저 그렇게 될 큰 흐름이었다.

            

황정민.... 드는 대체..

              

전두광 역(황정민)

              

'서울의 봄'은 많은 배우분들이 나오지만 주인공은 정해져 있듯이 단연 '전두광'이라는 인물에 모든 것의 초첨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만큼 황정민이라는 사람은 전두광 그 자체였다. 동시대에 존재하던 인물이 아니었다면 본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물 그 자체를 묘사가 아닌 재현을 한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마무리

              

선택의 기로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기도 하고, 흔히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재미를 품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되게 나는 또 이걸 잊고 있었나 하는 후회를 안겨주기에 보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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