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8

파묘 破墓 Exhuma

시놉시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음향 '파묘'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음향이 아닐까 싶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막 옆에서 들리는 듯한 소리들은 눈을 감으면 가위에 눌릴지도 모를 만큼 어둡고도 음산한 분위기를..

카지노 시즌 2 Big Bet Season 2

시놉시스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 차무식 차무식이라는 인물에게 있어 돈이란 인생의 중심이 되는 커다란 기둥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 기둥에는 안전장치가 설정되어 있었고, 필리핀에서 도박장을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부터 안전장치는 녹이 슬고 기둥에는 금이가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부분들이 기둥의 주인인 차무식으로서는 눈치채지 못할 만큼의 상황들이 눈앞에 놓였을 뿐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시즌 1에서 바라본 차무식은 일부분에서는 본받을 게 많을 정도로 올곧은 신념을 가진 인물이었지만, 시즌 2에서는 그저 돈에 눈이 먼 인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크게 느끼기도 했..

카지노 시즌 1 Big Bet Season 1

시놉시스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 차무식 건달 아버지 밑에서 자란 차무식은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감각이 남다른 인물이었다. 심지어 머리도 좋아서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기 전에는 영어학원을 운영했을 정도였다. 카지노 또한 하루를 투자해 게임 방식과 운영 방식을 파악한 후 전국의 돈을 쓸어 담아버리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인물이기는 하다. 재기 도박으로 흥한 차무식은 필리핀에서 도박으로 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만 보면 도박은 전혀 할 게 못된다고 당연하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차무식은 동아줄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채 필리핀의 권력자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솔직하게 처음 민회장의 요구사항을 이행하..

신세계 New World 闇黑新世界 新しき世界

시놉시스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 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X같은 형님만 믿으면 돼야!"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석방된 골드문 회장 '석동출'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강 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

루시 Lucy

시놉시스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뇌의 활용도 100% '루시'의 주된 중심은 인간은 뇌를 전부 활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설정이다. 그렇기에 사무엘 노먼이 인간의 뇌의 활성화에 따른 연구가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뇌가..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작 '악마를 보았다'는 몇 번을 봐도 참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단연 최민식, 이병헌 이 두 배우님이 연기를 잘하셔서 그렇기도 하지만 영화가 굉장히 짜임새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수현이라는 인물이 점차 장경철이란 인물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변해가는 김수현과 변하지 않는 장경철 김수현은 그저 착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장경철이 김수현의 여자 친구를 납치해 살해했고, 그런 장경철을 잡기 위해 움직이면서 점차 장경철처럼 변해버리고 만다. 그에 반해 장경철은 처음과 같이 악한 인물이었고, 끝까지 악한 인물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고통을 주면서 죽이기 위해 조금씩 괴롭혔다면 마지막에는 최고로 절..

올드보이 Oldboy

시놉시스 15년의 감금, 5일의 추적 준비됐나 / 너무 오래 기다렸어 대결의 끝, 하나는 죽는다 갇힌 남자 최민식 vs 가둔 남자 유지태 15년을 기다린 두 남자의 대결, 그러나... 남은 시간은 5일 두 남자의 비밀 2003년 11월, 대결은 이제부터다! “내 이름이요,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해서 오.대.수라구요”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본인의 이름 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 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그 때 그들이 '십오년' 이라고 말해 줬다면 조금이라도 견디기 쉬웠을까?" 언뜻 보면 싸구려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In Our Prime

예고편이 올라왔을 때부터 무조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오늘 개봉을 했다.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예고편에 나온 대사들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보고 후회하는 영화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개봉하자마자 보러 왔다. 먼저, 영화를 보고 난 감상평을 말하자면 얼마 전에 봤던 '더 배트맨'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훨씬 더 재미있었고 볼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고 느꼈다. 영화는 탈북한 이학성이라는 인물이 북에서 최고로 훌륭한 수학자였지만,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경비일을 하면서 한지우라는 인물과 엮이게 되고 수학이라는 주제로 어울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저 자신은 풀지 못하고 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수학 문제를 푼 것을 보고 성적을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