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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시즌 1 Peacemaker Season 1

조딩구 2022. 2.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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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드라마 피스메이커의 주연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존 시나가 주인공이라고 보기로 한 드라마였다. 보면서 드는 생각은 진짜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였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아무래도 드립의 수위가 높다 보니 조금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도 보기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도 나는 재밌게 봐서 추천하고 싶기는 하다. 굉장히 생각 없이 보면서 웃을 수 있는 드라마였다. 특히 '존 시나가 저런 역할을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처음 피스메이커라는 등장인물을 봤었던 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에서였다. 그 영화를 본 이유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마고 로비라는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로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됐다. 물론 마고로비도 매력적이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보다가 존 시나가 나와서 환호했고, 그렇게 존 시나가 연기한 피스메이커라는 인물이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해서 이 드라마를 보게 됐다.

 

피스메이커라는 드라마가 나온다고 했을 때 도대체 무슨 내용으로 만들까? 가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었다. 왜냐하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도 그랬듯 일반적인 드라마는 아닐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나 굉장히 이색적인 드라마가 탄생해버렸다. 솔직하게 이걸로 시즌2를 만들 수 있을까 싶다. 아직 시즌2를 제작한다는 말은 없었지만, 만든다고 하면 챙겨볼 정도로 병맛이 가득한 영화다. 취향만 맞다면 이런 드라마를 놓치는 건 잘못된 선택일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된 내용은 버터플라이라는 외계 생명 체사 지구를 접수하려고 하고 그걸 막기 위한 팀이 구성돼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화에서 임무에 성공하면 수용자의 형량을 줄여주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고 인터뷰를 하는데 그걸 보고 나서 느낀 건 이게 미국판 나쁜 녀석들이었나? 싶었다. 물론 두 작품의 분위기를 조금 많이 다르다... 피스메이커가 압도적으로 가볍다.

이글리와 피스메이커

이 드라마는 표현이 거침이 없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표현이 뇌를 거치지 않고 입 밖으로 나오는 드라마다. 정상적인 작가라면 이런 대본을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표현이 너무 자유롭다. 처음에는 이런 표현이 드라마에서 나올 수 있다고 싶을 정도로 내 눈을 의심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익숙해지고 무덤덤해지는 걸 보니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 듯하다. 그리고 이런 표현들이 이 '피스메이커'라는 드라마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피스메이커와 비질란테

마지막에 아쿠아맨이나 플래시 같은 DC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다음에는 같이 나오려나였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이지만 같이 등장한다면 그거 만큼 재밌는 게 없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제일 어이없게 웃긴 건 독수리 이름이 이글리였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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