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1세기 가장 매력적인 히어로의 귀환
지금까지의 아이언맨은 잊어라!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가 혼란을 겪는 사이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을 내세운 익스트리미스 집단 AIM이 스타크 저택에 공격을 퍼붓는다. 이 공격으로 그에게 남은 건 망가진 수트 한벌 뿐.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다시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세계와 사랑하는 여인(기네스 팰트로)를 지켜내야 하는 동시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한가지 물음의 해답도 찾아야만 한다.과연 그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
급변하는 주변 상황
아이언맨 2와 3 사이에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났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뉴욕 사태'이다. 큐브를 차지하려는 이들에 맞서서 어벤져스가 만들어졌고, 지구가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토니는 핵 미사일을 지고 웜홀에 들어갔다 나오기까지 했다. 이런 걸 보면 토니는 참 기구한 운명인 것 같다. 조금만 편하게 살려고 하면 누군가가 꼭 토니를 죽음의 문턱까지 데리고 가버린다. 내가 토니였다면 아마 진즉에 미쳐버렸을 정도로 토니는 너무나도 험난한 삶을 살고 잇다.
돌아오는 업보
과거의 토니는 현재보다 더 망나니처럼 살았었고, 그 업보를 아이언맨 3에서 처절하게 되받고 만다. 아이언맨 3은 킬리언과 토니의 대립으로 이루어지지만, 킬리언과 그를 돕는 한센이라는 여인은 모두 과거의 토니가 무시했던 이들이었다. 역시 복수만큼 달콤한 원동력은 없었는지 킬리언은 미친 약물을 만들어냈고, 그걸 이용해 테러와 페퍼의 납치를 하고 만다. 어떻게 보면 킬리언이 만들어낸 약물은 진짜 미친 약물이다. 신체를 재생할 수 있는 약물이라니.... 아무튼 아이언맨 3에서 토니가 겪는 일은 과거의 토니의 업보였고, 그걸 보는 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말고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언맨의 제자?
만다린의 보낸 헬기에 의해 저택은 폭파되었고, 토니는 가까스로 테네시 주에 불시착한다. 거기서 토니는 할리 키너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키너에 의해 다시금 슈트를 재정비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도 얻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꼬마 아이가 후에 토니의 장례식에도 왔었기 때문에 당연히 다음 세대의 아이언맨이 될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지금 현재는 아이언 하트라는 작품이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할리 키너라는 인물은 이렇게 사라지게 되는 건가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그 정도로 할리 키너라는 인물은 토니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어주는 인물이면서 토니의 지식을 이어갈만한 재능을 가진 인물로 당시에는 묘사되었었다.
토니를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 페퍼 포츠
아이언맨 시리즈를 통틀어서 페퍼만큼 고생을 한 인물도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다. 페퍼는 그저 토니를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온갖 고생과 뒤치다꺼리를 다하는 인물인데 아이언맨 3에서는 납치에 약물도 주입받아서 강제 초인이 되기도 한다. 페퍼라는 인물이 강인한 인물이면서 토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토니의 곁에 남아 있었던 거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진즉에 연을 끊고 지냈을 인물이 토니였고, 변화되는 과정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는 인물을 아니었기 때문에 누군가 토니를 좋아한다는 건 기적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토니와 페퍼가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때면 약간 감동적이기도 하다.
아이고 저게 다 얼마야....
아이언맨 3의 마지막에 토니는 페퍼를 구하고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이라는 걸 실행한다.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저 수많은 슈트들이 와서 자폭 쇼를 벌인다... 정말이지 끔찍한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이었다....
I am Iron Man
토니가 가지고 있는 일말의 불안함을 벗어던지고 조금 더 행복하면서도 진실로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겠다는 포부가 느껴졌기 때문에 아이언맨 3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가장 마지막에 가슴수술을 받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마무리
아이언맨은 이후에 MCU에서는 계속해서 등장하지만 아이언맨 자체 시리즈로는 이제는 끝이라고 볼 수 있다. 차후에 다른 주인공을 통한 새로운 아이언맨이 나올 수는 있지만, 나도 그렇고 사람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인물이 연기한 아이언맨이 아닌 이상에는 그렇게 큰 관심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전 이야기
https://dinggurrr.tistory.com/379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르: 천둥의 신 Thor (0) | 2022.08.03 |
---|---|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0) | 2022.08.03 |
아이언맨 2 Iron Man 2 (0) | 2022.08.02 |
아이언맨 Iron Man (2) | 2022.08.02 |
미즈 마블 Ms. Marvel (0) | 2022.07.13 |